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기독교 단체 남아공 국가기독교포럼(The South African National Christian Forum, SANCF)이 정부의 예배당 폐쇄 조치에 대해 최근 이의를 제기했다고 19일 기독일보가 전했다.
SANCF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정부가 교회 개방을 금지한 규정에 대한 긴급 신청서를 요하네스버그 소재 고텡 고등법원에 제출했다.
이에 앞서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이달 11일 ‘수정된 3단계 규제’ 지침을 발표하며, 장례식을 제외한 모든 공개집회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SANCF는 비록 모임이 금지됐지만, 카지노, 영화관, 식당과 같은 일부 오락성 사업장은 여전히 허용되고 있다며, 교회 폐쇄는 불합리하고 위헌적이라고 주장했다.
SANCF 회장인 마로티 마사샨 주교는 신청서를 통해 이들 사업장에서 시행되는 동일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위생 지침은 종교 모임에서도 실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교회 폐쇄 결정은 “인명을 희생시켜 돈을 버는 모임은 선호하면서, GDP(국내총생산)에 이득이 없기 때문에 종교 모임은 불리하게 한다는 것은 차별에 근거한 것”이라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와 같은 목사나 정신적 지도자들에게 아무것도 줄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신청서가 가능한 빨리 법원에 접수될 수 있도록 요청 중이다”라고 전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너희의 참는 모든 핍박과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을 인하여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함이라 (데살로니가후서 1:4)
열방의 수많은 교회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예배 금지와 교회 폐쇄라는 조치를 받았다. 그러나 실물경제에 별 영향을 주지 못하는 교회에 방역 지침에 불리하게 적용됐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이렇게 예배를 드리지 못하게 하는 위기 앞에서 오히려 교회들이 예배를 사모하며 주님 앞으로 더욱 나아오는 시간으로 인도해달라고 기도하자. 이 땅에 오신 예수님도 여러 환난과 핍박을 받으셨고, 우리의 모든 어려움을 체휼하시고 끝까지 우리와 함께 계신다. 인내와 믿음으로 교회들이 예배를 회복하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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