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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민주활동가에 탄압 강화… 흉악범 교도소로 이감

▲ 지난해 9월 경찰조사를 마치고 나오는 아그네스 차우. 사진: Agnes Chow Ting 페이스북 캡처

홍콩 민주활동가로 불법 시위를 선동했다는 죄목 등으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은 아그네스 차우(周庭 24)가 흉악범을 가두는 교도소로 이감돼 반발을 사고 있다고 뉴시스가 5일 보도했다.

동방일보(東方日報)와 명보(明報) 등에 따르면 법원이 2019년 반중집회를 주도한데 실형 판결을 내리면서 일반 교도소에서 복역하던 아그네스 차우가 연말 살인과 마약거래 등 중범죄를 저지른 죄수를 수용하는 타이람(大欖) 여자징치소(교도소)로 옮겨졌다.

차우는 작년 12월 일반 교도소에 들어간 이래, 최근까지 면회한 친구나 변호인, 가족 등이 트위터와 페이스북, 유튜브에 대신 글을 쓰는 방식으로 근황과 발언을 전해왔다.

차우의 이런 활동에 대해 홍콩 당국은 그녀의 발언을 막고 탄압을 강화하는 조치로 그를 중점 관리 대상인 갑급(甲級 Cat A) 죄수로 분류해 친지와 접견이 안되고 경비가 삼엄한 중범죄 교도소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동방일보는 차우가 외부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는 것을 원천 봉쇄하려는 의도가 있다며 민주파가 강력히 반발하고 비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국민의 표현의 자유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며 국가에 반(反)하는 사람들을 감옥에 보내고 있는 공산 국가의 민낯을 홍콩 사태를 통해 보게 된다. 홍콩은 영국으로부터 반환이 있기 전까지 공산주의가 아닌 자유를 누리는 땅이었다. 그러나 중국은 홍콩이 반환되고, 체제 통합을 강행하면서 민주시위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했다. 중국이 약속했던 ‘1국가 2체제’는 허상이 된 셈이다. 최근 공산주의적, 사회주의적 개념들이 이 세대를 지배해가고 있다. 그러나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다른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에 대하여 그들은 관대하지 않다는 점이다.

더욱 삼엄한 교도소로 이송된 아그네스 차우와 자유를 외치다 수감된 많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자. 그들이 세상의 자유뿐만 아니라, 자유 그 자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기를 간구하자. 그리하여 영원한 것에 자신의 전부를 드려 하나님의 영광을 누리는 은혜를 입게 되기를 구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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