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동안 전 세계에서 최소 30여 명의 언론인이 업무와 관련한 보복 등으로 피살됐다고 뉴시스가 23일 보도했다.
뉴욕에 본부를 둔 국제 비정부기구 언론인보호위원회(CPJ. Committee to Protect Journalists)의 보고서에 따르면 언론인 피살 사건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는 멕시코, 그 다음이 아프가니스탄과 필리핀으로 나타났다.
올해 12월 15일까지 1년 동안 전 세계에서 피살된 기자는 최소 30명으로, 그 가운데 21명은 업무와 관련된 보복으로 살해당했으며, 지난해의 두 배(10명) 이상 늘어났다. CPJ는 다른 15명의 기자의 피살사건에 대해서도 기사와 관련이 있는지 여부를 현재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CPJ는 멕시코에서 올해 들어 최소 4명의 기자들이 표적 살인으로 목숨을 잃었고 5번째 기자는 범죄현장을 카메라로 촬영하던 중 총격을 받아 숨졌다고 전했다. 또한 그 외에도 최소 4건의 살인사건에 대해 범죄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CPJ는 보고서에서 “멕시코는 서반구에서 기자들에게 가장 위험한 나라로 오랫동안 악명이 높았다. 이 나라 언론인들은 복잡한 범죄단체, 마약범죄조직, 뿌리 깊은 공권력의 부패가 얽힌 가운데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밖의 언론단체들도 멕시코 내에서 올해 지금까지 피살된 기자들이 총 11명에 이른다고 집계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민간 무장대가 기사에 대한 보복으로 최소 4명의 기자를 살해했고 필리핀에서도 최소 3명의 기자가 피살당했다.
그러나 전 세계에서 종군기자가 전투 중에 사망한 사건은 올해 3명으로 2000년도 이래 가장 적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그 이유로 중동지역에서의 분쟁과 내전의 강도가 전에 비해 완화된 점, 코로나19 팬데믹에 언론이 보도를 집중한 점, 또한 이동 금지 등 방역규제 때문에 기자들의 출장이 어려워진 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종군기자로 전투 중에 사망한 기자 3명은 모두 시리아 북부 이들립 부근의 전투를 취재하다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정확한 사실을 취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위협하는 순간에도 사명을 놓치지 않았던 기자들 덕분에 부정과 부패가 드러났다. 성경은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은 빛으로 말미암아 드러나나니 드러나는 것마다 빛이라고 말씀하신다. 죄악이 드러난 모든 곳마다 하나님의 빛이 비춰져서 죄에서 돌이켜 빛가운데로 나오는 은혜를 열방 곳곳에 베풀어달라고 기도하자. 또한 거짓과 속임이 갈수록 팽배해져가는 이 세대에, 자신의 목숨을 위협하는 세상에 맞서, 진리의 빛을 끝까지 붙잡는 주님의 교회들이 일어나 살아계셔서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경륜을 드러내는 빛의 통로가 되기를 간구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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