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의 60%가 “종교의 자유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미국 기독교 법률단체인 ‘베켓종교자유기금(Becket Fund for Religious Liberty)’이 최근 미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는 “종교는 자기 정체성에 대한 근본적인 부분며, 보호돼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 중 대다수는 “종교의 자유와 종교 자유 캠페인은 본질적으로 공적이며, 학교, 직장, SNS 미디어를 비롯한 기타의 장소로 확대된다”는 데 동의했다. 특히 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Z세대와 흑인 응답자들은 이 같은 신념을 가장 강력히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직장에서 종교를 수용하는 것이 타인에게 불편을 끼치거나 부담을 주더라도 종교의 자유가 승리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자유에 대한 지지는 0~100점(강력 지지 100점)으로 채점했을 때 지난해 67점에서 올해는 66점으로 떨어졌다. 구체적으로 ‘신앙을 유지하고 해당 종교 기본 교리를 일상에서 실천할 기본 권리’에 대한 점수는 80점에서 77점으로, ‘다른 이들과 자신의 신앙을 공유하는 자유’는 71점에서 69점으로 떨어졌다.
‘교회와 국가’(정부와 종교 간 상호 작용 경계)는 56점으로 작년보다 2점 떨어졌다. 하락하지 않은 유일한 영역은 65점을 받은 ‘종교활동’(가정이나 예배당을 넘어 신앙을 자유롭게 실천함)이었다.
올해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실시된 종교 집회 제한에 대한 입장 부분에서는 “종교를 정체성의 일부로 보는 관점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종교 집회에 대한 견해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됐다. 미 전역의 주 및 지방 정부는 코로나19 재개 정책에서 종교시설을 동등하게 취급하지 않았으며, 이는 종교인들의 소송의 이유가 되었다”고 밝혔다.
설문 응답자 중 79%는 코로나19 정책 완화 시, 재개 순서에 있어서 예배당이 사업체와 동일하거나 더 높은 우선순위를 가져야 한다고 답했으며, 많은 교회들은 “정치인들이 교회보다 사업체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스티브 시솔락 네바다 주지사는 교회 출석 인원 제한을 50명으로 제한했으나, 카지노 사업체는 여름 동안 건물 수용 인원의 50%까지 허용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최근 코로나19 위험 지역에 위치한 교회와 회당의 출석 인원을 10명으로 제한했으나, 식료품점과 애완 동물샵에 대해서는 제한 없이 운영을 허용했다.
미 대법원은 최근 종교 지도자들이 “종교단체 인원 제한이 수정헌법 제1조를 위반했다”며 쿠오모 주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린바 있다.
한편 설문조사의 또 다른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유권자(78%)는 “정치에 나선 후보자들이 종교 자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종교 자유에 대한 정치적 후보의 입장이, 그 후보가 가진 종교보다 더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보여진다. 응답한 유권자의 45%만이 후보자의 신앙에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요한복음에는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고 말씀하신다. 예수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주신 자유는 죄로부터의 자유다. 십자가 복음으로 죄에서 자유케 된 성도들은 자유의지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찬양하게 된다. 이때 자유가 자유로써의 제역할을 발휘하게 되면서 영화로워지는 것이다.
미국의 영혼들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유를 그 의도대로 사용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찬양하는 나라로 회복시켜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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