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소에서 이슬람 이외의 종교를 허락하지 않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인터넷과 위성TV 등을 통해 복음전파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소식통에 따르면, 수많은 아랍어 채널을 통해 복음이 선포되고 있으며,
수많은 비밀 신자들이 다양한 처소에서 믿음을 지키고 있다.
또 인터넷 공간에 현지인 신자들이 운영하는 카페가 개설돼 있으며 영어와 아랍어로
자신들의 신앙 간증을 나누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08년 친오빠에 의해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죽임을 당한 한 여성 성도는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신앙을 나누기도 했다.
그녀는 “나는 사우디 국민인 것이 자랑스러워요.
당신들의 생각을 변화시켜주시기를 빛이신 주님께 기도합니다.”라는 글을
온라인 게시판에 남기고 그 이후, 가족에 의해 무참하게 살해됐다.
<복음기도신문 제8호.2011.1.9>
한편, 사우디는 지난 2006년 자국 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개인의 가정 집안에서는
종교 활동의 자유를 보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