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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中 잇따른 군사 위협” 중단 촉구 외(9/19)

▲ 중국의 위협이 고조됨에 따라 군사 훈련을 지시하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 사진: 유튜브채널 ITV News 캡처

오늘의 열방 (9/19)

대만 잇따른 군사 위협중단 촉구

중국이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으로 전투기를 보내는 등 군사 도발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대만 총통실은 18일 “중국의 군사 도발은 자신들의 국제적 이미지를 망칠 뿐”이라며 중국에 군사 위협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18일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대만 군부는 중국군의 움직임을 잘 파악하고 있으며 국민들은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전날 41년만에 이뤄진 미국 최고위급 관리의 대만 방문에 미국과 대만의 사이가 가까워지는 것을 극도로 꺼려하는 중국이 ‘내정간섭’이라고 격분하며 대만 ADIZ로 전투기를 보내 도발을 감행했다.

그리스, 임시 수용시설 거부하는 노숙난민들경찰 동원 이주 개시

그리스 당국이 화재로 전소된 레스보스섬 모리아 난민캠프 체류자들을 새 임시 수용시설로 이주시키기 시작했다고 17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그리스 모리아 캠프는 대형 화재로 주거시설이 파괴돼 1만명 이상의 체류자들이 거처를 잃어 그리스 당국은 모리아 캠프 인근에 급히 5000명 이상이 들어갈 수 있는 임시 수용시설을 마련했으나 지금까지 입주자 수는 1000명 안팎에 불과한 상황이다. 체류자들 상당수는 레스보스섬을 벗어나게 해달라고 요구하며 임시 시설 입주를 거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날 현재까지 공권력을 동원한 사실상의 반강제 이주 집행에 체류자들의 강한 반발이나 저항은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WHO “코로나19 확진자 7명 중 1명 의료종사자대책 필요

세계보건기구(WHO)는 17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7건 중 1건꼴로 보건 의료 종사자에서 발생했다며 이들에 대한 안전 대책을 촉구했다고 17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WHO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WHO에 보고된 코로나19 사례의 약 14%가 보건 종사자에서 발생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35%에 달했다”고 우려했다. 최근 WHO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의료 종사자 4명 중 1명이 팬데믹 이후 우울증과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고 3명 중 1명은 불면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단지 그들이 환자를 돌보기 때문이 아니라 목숨을 걸고 의무에 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며 “의료진의 안전을 보장하지 않는한 어떤 국가, 병원, 의원도 환자를 안전하게 지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연방대법원 동성결혼 합헌 판결 후동성가구 70% 급증

미국 연방대법원이 동성 간 결혼을 합헌으로 인정한 후 동성 부부로 구성된 가구가 동성 결혼 합법화 판결 전 해인 2014년보다 7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미국 연방 인구조사국(센서스국)이 1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법률혼 상태의 동성 부부 가구는 총 56만8110가구로 크게 늘어났다. 연방 대법원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15년 6월 “동성 결혼을 금지하는 주법은 위헌이며, 동성 결혼이 가능한 주에서 공증된 동성 간 혼인 증명서는 미국 내 모든 주에서 인정되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미국의 전체 가구 수가 1억2200만 가구인 점을 고려하면, 동성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0.8%, 법률혼 관계에 있는 동성 부부 가구는 약 0.5%로 추산된다.

나이지리아 카두나, ‘아동 강간범에 물리적 거세 후 사형강력한 법안 발효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카두나주(州)에서 강간범들을 거세 후 사형시키는 강력한 법안이 시행에 들어갔다고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나시르 엘 루파이 카두나 주지사는 14세 미만 아동을 강간한 남성의 경우 고환을 제거한 후 사형에 처하고, 같은 죄를 저지른 여성은 나팔관을 떼어낸 후 사형하는 내용의 법안을 승인했다고 밝히며, “아이들을 중범죄로부터 더 잘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는 지난 11일 너무 많이 발생하는 강간 사건에 대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ISIS, 니제르 프랑스 구호단체 직원 피살 사건 자기들 소행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IS)가 지난달 9일 서아프리카 니제르에 있는 쿠레 국립공원에서 6명의 프랑스 구호단체 직원과 2명의 현지 가이드가 피살된 사건이 자기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고 AFP통신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SIS는 이들을 ISIS 서아프리카 지부의 기습 공격으로 체포된 후 죽임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ISIS는 이 공격을 프랑스의 ‘주요한 보안 실책’이라고 주장했다. 프랑스는 현재 5100명의 병력을 서아프리카 사헬지역에 배치해 무장단체들과 싸우고 있다.

전 세계, 2030년 플라스틱 쓰레기 연간 최대 5300t 달해

세계 각국 정부가 플라스틱 쓰레기 대처 약속을 이행하며 분투하더라도 오는 2030년께 바다나 강, 호수로 흘러드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연간 최대 5300만t에 달할 수 있다고 캐나다 토론토대학 연구팀이 과학 저널 ‘사이언스’를 통해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5년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으로 선언된 연간 800만t을 훨씬 넘어선 것이다. 연구팀은 현재 연간 2400만~3400만t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수중 생태계로 흘러들고 있으며, 미리 정해진 쓰레기 대처 노력이 이행돼도 세계는 여전히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의 플라스틱 쓰레기에 파묻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 부정사용 최근 3년간 4배로 늘어

산업통상자원부 ‘최근 3년간 연구개발(R&D) 부정사용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文정부 출범 이후 ‘신재생에너지 R&D 자금’을 부정사용한 사례가 최근 3년새 4배로 늘었다고 펜앤드마이크가 18일 전했다. R&D 부정사용 확정금액은 2018년 18억 원에서 2019년 27억 원, 2020년 6월까지 32억 원으로 늘었고, 특히 신재생에너지 관련 R&D 부정사용 금액은 2018년, 2019년 약 3억 원가량에서 2020년 6월까지 12억 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연구개발 목적 외 사용’, ‘인건비 유용’, 불법장비구입, ‘납품기업과 공모’, ‘허위 및 중복증빙’ 순이었다.

구미시학부모연대, 구미시성별영향평가조례 철회 촉구

구미시학부모연대가 17일 구미시청 앞에서 “나쁜 구미시성별영향평가조례 즉각 철회하라”며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18일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학부모들은 “구미시 성별영향평가 조례는 성인지를 가지고 교육을 하고 예산을 쏟아붓겠다 했으며 성평등을 실현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며 “양성이 아닌 수십 가지의 성을 인정할 수 없으며, 그런 개념조차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철회를 촉구했다. 구미시의회는 이날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구미시가 제출한 ‘성별영향평가 조례안’에 대한 찬반 토론을 벌인 뒤 보류 여부를 묻는 투표에서 찬성 12, 반대 10으로 ‘보류’를 결정했다.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문제점 전달 위해 SNS 활동 시작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18일부터 제21회 서울퀴어문화축제에 반대하는 활동을 시작하며 “언론을 통해 일방향의 정보가 전달돼 국민 여론이 왜곡되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또한 퀴어축제의 문제점에 대해 국민들에게 직접 알려 올바른 정보 전달이 이뤄지기 위해서 반대 활동을 SNS를 통해 펴기로 했다”고 18일 크리스천투데이가 전했다. 이에 국민대회는 17일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차별금지법’의 실상을 알리는 동영상과 ‘성평등 조례 문제점’와 ‘성평등 개헌 문제점’, ‘동성애로 인한 사회적 폐해’, ‘동성애의 후천성’ 등에 대해 알리는 영상을 지속적으로 업로드하고 있다.

교계정부, 제재 완화 협의 “300석 이상 예배당엔 50명까지

예배당에 참석 가능한 인원을 최대 50명까지로 늘리는 안을 정부와 기독교계가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18일 크리스천투데이가 전했다. 한국교회총연합을 비롯한 기독교계는 최근 수도권 교회 예배 방침을 두고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그간 교회에만 ‘비대면 예배’ 방침을 정하고, 천주교 성당과 불교 사찰에는 이를 적용하지 않아 형평성 논란이 계속됐다. 기존에 규모와 상관없이 예배당 입장을 20명 미만으로 제한했던 것을, 이번 협의해서 50명 선으로 늘린 것으로 알려졌고, 본당 외에 소예배실이 있는 경우에도 같은 조건으로 실시간 중계를 통해 현장예배에 참석할 수 있다. 하지만 ‘비대면 예배’ 조치 해제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22783, 사망 377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월 18일 23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2783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37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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