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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결핵이 큰 위협으로 떠올라 외(9/12)

▲ 인도에서 의사가 결핵 환자를 진찰하고 있다. ⓒ 복음기도신문

오늘의 열방 (9/12)

인도, 결핵이 큰 위협으로 떠올라

인도가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사이 다른 의료서비스는 거의 마비된 상태가 되는 바람에 결핵이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10일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인도에서는 지난 3월 말부터 봉쇄조치를 시행하면서 대규모 결핵 예방 프로그램이 약 3개월 동안 중단됐고, 정부는 지난 4월 결핵 예방을 위한 BCG 백신을 접종한 어린이 수가 100만 명 줄어들었다. 뭄바이 소재 힌두자 병원의 자리르 우드와디아 의사는 현재 의료서비스 부족으로 인해 2025년에는 결핵 환자가 추가로 630만명이 늘고, 140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LA, 26년만의 최악 스모그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26년 만에 최악의 스모그 현상이 발생한 가운데, 지난 노동절 연휴 주말 스모그를 일으키는 LA의 오존 오염도가 1994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10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지난 6일 LA 도심의 오존 농도는 185ppb(1ppb는 10억분의 1)까지 치솟았고 8시간 평균 오존 농도는 118ppb를 기록했다. 대기 질 관리기구는 지난 주말 화씨 121도(섭씨 49.4도)까지 치솟는 기록적인 폭염의 날씨와 대기 정체 현상이 겹치면서 오존 농도가 극도로 나빠졌고, 최악의 스모그 현상을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아프간 정부-탈레반 평화협상 열려…”종전 희망”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탈레반 사이의 평화협상이 12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10일 보도했다. 이번 협상에 참여하는 아프간 정부 국가화해최고위원회(HCNR)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 협상이 영구적인 평화와 안정 그리고 종전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 측은 오랫동안 “정부와 탈레반이 협상 주체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고, 탈레반은 “미국의 꼭두각시인 아프간 정부와 머리를 맞댈 수 없다”고 맞서며 협상은 순탄치 않았다. 지난 2월 말 이후 미국의 미군 14개월 내 철군·아프간 정부의 포로 석방이 진행되면서 이번 회담이 성사됐다.

코로나 확산‘ 8월 자살 급증정부 긴급 메시지 대응

일본에서 지난 8월 한 달 동안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은 1849명으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15.3%(246명) 급증하여 지난 8월에 이례적인 수준으로 자살자가 늘어 정부 당국이 긴급 메시지를 발표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고 11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후생노동성은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후생상 장관 명의의 긴급 메시지를 발표했는데, “코로나19 영향으로 앞으로의 생활에 불안을 느낄텐데, 혼자 고민하지 말고 주변 사람과 상의하거나 상의할 사람이 없을 때는 자치단체의 상담 창구 등에 불안감이나 괴로운 마음을 전해 달라”고 호소했다.

국제기구 북한 곡창지대에 40년만에 최대 강수량심각한 식량난

북한 곡창지대에 40년만의 최대 수준의 비가 내리면서 식량난이 심화될 것이라는 국제기구 분석이 나온 가운데 인구 40%가 식량난에 처한 지난해보다 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11일 미국의 소리(VOA)와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스위스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 ‘지구 관측 국제 농업 모니터링 그룹(GEOGLAM)’은 10일 ‘지난달 이어진 폭우와 홍수가 북한 주요 쌀 재배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제목으로 특별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홍수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개성시 봉쇄와 주요 무역 상대국인 중국을 포함한 외부에 대한 국경 봉쇄, 수해 복구와 관련한 외부지원 거부 등이 식량 공급에 더욱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이스라엘 4000명 넘어…2주간 전국봉쇄 조처

이스라엘 보건부는 10일 밤 전국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4만5526명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4429명 늘었다고 밝힌 가운데, 이스라엘에서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4000명을 넘으면서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고 11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정부는 코로나19의 무서운 확산세에 10일 밤 전염병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14일 동안 전국적인 봉쇄 조처를 시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스라엘 언론은 봉쇄 조처가 ‘로쉬 하샤나'(유대인의 새해 연휴) 시작일인 오는 18일 전에 도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북한, 접경에 코로나19 방어 특수부대무단 입국자 사살

10일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주최로 열린 화상회의에 참석한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북한이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중국과 국경에 특수부대를 배치했고 무단으로 국경을 넘어 북한에 들어오는 이들을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11일 뉴스1이 전했다. 그는 “북한의 열악한 의료체계를 생각하면 사살하라는 명령이 이해가 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중국발 코로나19를 차단하기 위해 올 1월부터 북중간 국경을 통한 주민 왕래와 외국인 입국을 전면 차단하고, 중국·러시아를 오가는 항공기와 국제철도 운행도 중단하여 대외교역량이 급감하고 북한의 경제난이 가중되고 있다.

낙태죄 유사 법안 개정되어 모성 건강과 태아 생명권 다 존중받길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김미혜 가족회복코칭상담연구소장이 “아직 낙태는 불법이며, 하루 빨리 낙태죄에 대한 유사 법안이 발의되어 모성의 건강을 소중히 다루고 태아의 생명권이 존중받길 바란다”고 호소했다고 11일 크리스천투데이가 전했다. 김 소장은 “최근 낙태죄 헌법불합치로 낙태죄에 대한 유사법을 준비하고 있고 지금 낙태에 관한 이슈가 되고 있는 약이 있다”며 ‘미프진’에 대해 언급했다. 미프진의 부작용으로 메스꺼움, 구토, 설사, 현기증, 피로 발열 등이 있으며, 8%의 여성이 30일 이상의 출혈을 경험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국회는 내년 말까지 낙태 허용 범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66년 동안 이어져 온 낙태죄 규정은 2021년부터 자동적으로 폐지된다. 현재 OECD국가 중 낙태를 전면 허용한 국가는 없다.

국민 대다수는 낙태 전면허용에 반대

바른인권여성연합이 10일 ‘잘못된 설문조사로 낙태죄 전면폐지 여론을 조장하는 여성단체를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10일 기독일보가 전했다. 이들은 여성단체 4곳이 2020 낙태죄 폐지 시민설문조사를 하고 응답자의 99.2%가 낙태 ‘처벌은 안된다’라고 응답했다고 밝힌데 대해 이는 ‘낙태죄 전면폐지’ 문장을 내세운 것으로 보아 ‘모든 시민들이 낙태죄 전면폐지에 찬성한다’는 근거가 되기에는 심각한 통계적 오류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산생명윤리연구소가 조사한 결과 ‘무조건 낙태를 허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17.5%를 차지했으며 이것은 여성단체가 주장하는 99%와는 엄청나게 큰 차이가 있다면서 본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국민의 17.5%만이 낙태전면허용을 원했고, 오히려 국민의 대다수는 낙태전면허용에 반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의대생들 동맹휴학 계속국시거부 지속은 미정

의대생들을 대표하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정부 의료정책에 반대해 10일 오전 10시부터 동맹휴학 지속 여부를 논의한 결과 휴학을 계속하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11일 데일리굿뉴스가 전했다. 대한의사협회와 정부 간 합의가 타결되고, 전공의·전임의들이 모두 진료 현장으로 복귀하며 ‘투쟁’ 동력이 상실된 상황에서도 의대생들은 여전히 휴학을 고수하기로 하였고 다만 이날 회의에서 본과 4학년들이 국가고시 거부를 지속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재정건정성 적신호에도 현금 지급하겠다는 정부…7.8조원 ‘4차 추경안발표

정부가 7조8000억원에 달하는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했다. 정부의 강제적인 영업중단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에게 현금을 지급하고, 청년들과 학부모들에게도 현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인데 이에 우리나라의 재정건전성 지표는 더욱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고 10일 펜앤드마이크가 전했다. 연간 재정수지 적자는 일반적으로 GDP의 3%를 넘지 말아야 할 것을 기준으로 삼고 있지만, 한국은 이번 4차 추경으로 인해 올해 재정건전성 기준을 2배 이상 초과하게 된다. 나아가 앞으로도 연간 재정수지 적자는 매년 GDP의 약 6%에 달해 GDP 대비 국가채무는 올해 43.9%에서 2024년 58.6%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21919, 사망 350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월 11일 23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1919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35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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