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높이라 Prize Wisdom 잠 4:8

벨라루스 야권인사 3명 납치·실종…정부는 장갑차 등 軍병력 동원

▲ 실종된 벨라루스 야권 단체 '조정위원회' 간부회 임원 마리야 콜레스니코바. 사진: 유튜브 Global News 영상 캡처

벨라루스에서 10만 명 이상이 참가한 대대적 시위를 정부가 장갑차로 막는 일이 발생한 가운데, 시위대는 장기집권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압승한 것으로 나타난 지난 대선이 부정선거임을 주장하며 대선 불복 시위를 계속 벌이고 있으며 야권 지도자들은 납치 및 실종됐다고 8일 펜앤드마이크가 전했다.

7일 야권 ‘조정위원회’ 간부회 임원 3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정위원회 간부회 임원 마리야 콜레스니코바는 이날 오전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 시내에서 실종됐다. 한 목격자는 현지 언론에 괴한들이 콜레스니코바를 미니버스에 강제로 태워 어딘가로 떠나는 것을 봤다고 증언했다고 타스 통신이 전했다.

콜레스니코바는 유력 여성 야권 후보였던 스베틀라나 티하놉스카야 등을 지원해온 야권 인사지만 벨라루스 경찰은 콜레스니코바를 연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후 조정위원회 공보서기 안톤 로드녠코프와 조정위원회 집행서기 이반 크라프초프 등의 야권 인사들도 실종됐다. 야권을 중심으로 당국이 이들을 연행했거나 납치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당국이 야권의 주요 인사들을 외국으로 강제 출국시켰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조정위원회는 야권 지지자들의 대선 불복 시위가 거세지자 지난달 14일 티하놉스카야의 제안으로 만들어졌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조정위원회를 ‘권력 찬탈 시도’라며 강력 경고했다. 사법당국은 조정위원회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벨라루스에서는 지난달 9일 대선 이후로 투표 부정과 개표 조작, 그리고 시위대 강경 진압 등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대규모 시위가 계속되고 있으며 지난 6일에는 장갑차 등의 군 병력이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의 대통령궁 부근 도로의 시위대 행진을 차단벽으로 막는 장면이 보도됐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에베소서 6:12)

장기집권한 알렉산드르 루카센코 대통령은 권력 찬탈 시도라며 강력히 경고하며 장갑차까지 동원하여 시위대를 진압하고 있다. 유럽과 여러 각국에서 벨라루스의 상황을 우려하고 있는데, 정부가 정직하게 행하게 하시고 이 시위가 유혈 사태로 번지지 않도록 이 나라를 지켜주시기를 기도하자. 이 싸움은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다. 답답하고 억울한 상황에 대해 이 모든 것을 아시고 다스리시는 주님 앞에 마음을 토로하고 주님의 얼굴을 구하는 벨라루스의 국민들이 되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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