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서 지난 7일 서부 모흐만드 지역 대리석 채석장의 돌과 흙이 갑자기 무너져 내려 인부 17명 이상이 숨지고 10∼20명이 실종됐다고 8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40∼50명이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돌을 깨기 위해 많은 폭탄이 사용되다 보니 지반이 불안정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고로 적어도 17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며 “평소 대리석 채석장에는 더 많은 이들이 일하는데 다행히 이날엔 상당수가 일을 마치고 귀가했다”고 밝혔다.
구조 당국 관계자는 “부상자 9명을 구조했다”며 “추가 생존자를 찾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불법 채굴이 많고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파키스탄 광산에서는 대형 사고가 종종 발생하는데, 지난 2월에도 북서부 부네르 지역의 대리석 채석장에서 암석 붕괴로 10명 이상이 숨졌고, 2018년 남서부 퀘타에서도 두 곳의 석탄 광산에서 폭발이 발생해 30여명이 사망했다. 2011년에도 퀘타의 석탄 광산 폭발로 45명이 목숨을 잃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악인은 그의 환난에 엎드러져도 의인은 그의 죽음에도 소망이 있느니라 (잠언 14:32)
세계 각국에서 가장 빈번한 사고 현장 중 하나가 탄광과 같은 자연 자원을 채취하는 현장이다. 광산도 이같은 천연 자원을 채굴하는 곳이다. 그러나 이러한 곳에서 벌어진 사건을 대하는 국민의 정서가 그 나라의 국민의식을 보여주는 잣대다.
광산에 갇혀 있는 한 사람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그 나라 국민들이 깨달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한 인생의 영원한 생명이다. 예수님을 모르는 이들에게는 죽음 이후에 아무런 대책이 없다. 수니파 이슬람국가인 파키스탄에 반드시 생명의 복음이 전해져야한다. 이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된 교회를 세워주시고 생명의 복음이 한 영혼 한 영혼 안에 들려지기를 기도하자. 변하지 않는 참 진리를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성령께서 역사하여 주셔서 이 땅에서의 삶이 끝이 아닌 영원한 나라를 준비하는 주의 백성으로 일으켜주시기를 기도하자.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