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미 종교자유대사, “중국의 위구르족 탄압 관련, 국제사회 개입 필요성 제기”

▲ 지난 3월 신장 위구르 자치구 코를라시의 수용소 모습. 사진: rfa.org 캡처

미 남침례교, 중국 인권 위협 온라인 세미나 개최

전 세계가 중국 정부의 위구르 소수 민족에 대한 탄압을 막지 못할 경우 이것이 국제적으로 영향을 미칠 미래의 종교 탄압이 될 것이라고 샘 브라운백 미 국무부 국제종교자유대사가 경고했다고 25일 기독일보가 전했다.

21일 미남침례교 윤리종교자유위원회(ERLC)가 주최한 “고조되는 중국의 인권 위협”에 관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브라운백 대사는 중국 공산당이 운영하는 강제 수용소나 재교육수용소에 100만 명 이상의 위구르족이 수감된 것과 관련해 이 같은 중국의 모델이 전 세계 어디서나 독재정권에 의해 복제될 것을 우려했다.

그는 또 중국의 위구르족 탄압 시스템은 압제의 미래이자, 종교 탄압의 미래이기 때문에, 미국 등 다른 나라들이 입장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논의에 참여했던 다른 패널인 루산 압바스 위구르족 운동본부장도 “(그것이) 해결되지 않고, 우리가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위구르족의 이번 비극은 전 세계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공산당은 주민들의 유전자 정보를 탑재시킨 첨단 감시 시스템을 이용해 신장 지역의 위구르족을 추적하며, 의심되는 활동이 포착되면 그들을 즉시 수용소에 보낸다. 중국공산당은 현재까지 약 100만 명에서 300만 명의 위구르족을 감금한 것으로 전해진다.

패널들은 강제 수용소에서는 각종 고문이나 강간, 장기 적출, 세뇌 교육 등이 자행되고 있고, 위구르 여성들은 중국의 산하 제한 정책에 의해 강제 낙태 및 불임 시술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남침례교단 소속의 러셀 무어 ERLC 회장은 “(중국)당국은 단지 세계적 패권을 가지려는 것이 아니라 그들 스스로를 신으로 만들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또한 압바스 본부장은 중국공산당이 기독교와 타 종교를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공산주의 무신론적 이념’이 양립할 수 있도록 성경과 코란을 개정할 것을 선언했다고 전했다.

브라운백 대사는 중국을 제재할 가장 강력한 도구로 “경제력”을 꼽으며, 최근 중국 당국자와 단체에 가해진 조치와 같은 제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위구르 인권정책법’을 체결해 행정부가 위구르족과 종교 탄압에 책임이 있는 중국 당국에 경제 제재와 비자 발급을 금지했다. 이어 7월에는 미 재무부가 인권 유린을 자행한 외국인의 금융, 비자 발급을 중단하는 ‘글로벌 마그니츠키법’에 따라, 위구르족에 대한 탄압 혐의를 받은 중국 회사(XPCC)와 관계자 2명을 제재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인권 감시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는 위구르인들은 특히 철저한 감시 속에서 살고 있으며, DNA와 생체인식 샘플을 당국에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 보고서에 따르면 26개 ‘민감 국가’로 분류된 곳에 친척이 있는 위구르인들이 검거됐으며 백만 명은 구금 상태라고 전했다. 또, 수용소 내 사람들은 중국어를 강제로 배워야하며, 자신들의 신앙을 비판하거나 포기하도록 강요받는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BBC는 다른 나라로 망명한 전직 수감자들을 인터뷰했는데, 이 중 오미르는 “그 사람들은 내가 잠을 자게 허락하지 않았고, 몇 시간동안이나 나를 매달고 때리곤 했다. 두꺼운 나무와 고무 방망이, 뒤틀린 철사로 만든 채찍, 피부를 관통하는 바늘, 손톱을 당기는 펜치 등이 있었다. 이런 도구는 언제나 사용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듯 탁자 위에 놓여있었다.”고 말했다. 또 아자트는 “저녁 식사 때 최소 1200명의 수감자들이 빈 플라스틱 그릇을 손에 들고 있었다. 음식을 먹으려면 친(親) 중국 노래를 불러야 했다. 마치 다들 로봇 같았고 영혼을 잃은 듯 했다. 그 사람들 중 상당수를 잘 알고 있다. 함께 앉아서 음식을 먹곤 했지만, 지금 그들은 마치 교통사고 후 기억 상실증에 걸린 사람처럼 자신들이 무엇을 하는지도 알지 못하는 것처럼 행동했다.”고 밝혔다.

스스로 신이 되고자 하는 인간의 교만이 중국공산당을 통해 드러났다. 중국은 분리주의 이슬람 단체들의 위협에 대처하는 것이라며 위구르인들에 대한 박해를 정당화 하고 있지만, 다른 종교를 인정하지 않고 스스로 신이 되려는 공산당의 한 단면이다. 중국공산당의 견고한 진을 파하시는 주님의 능력으로 중국 땅에서 오직 유일한 신이신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회복이 일어나도록 기도하자. 또한 강도 높은 탄압으로 고통과 좌절가운데 있는 위구르족에게 피난처되신 예수님을 만나는 은혜가 있기를 간구하자. 모든 소망의 이유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영원한 것을 사모하는 민족이 되기를 구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 문의: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20240902_india
인도 오디샤주, BJP 집권후 기독교인 공격 급증
indonesia-241114-unsplash
인도네시아 지역 주민들, 교회 설립 거부 늘어나
20241112_Pakistan
파키스탄, 거짓 신성모독 고발로 기독교인들 고통 극심
(678)earlyraincovenantchurch0120
中 당국, 목회자 가정에 수도·전기 끊어 타지역 이사 강요

최신기사

[GTK 칼럼] 그리스도인과 직장 I
“차별금지법 독소조항 담은 제주평화인권헌장 폐지하라”
[고정희 칼럼] 복음이 실제 된다는 것
韓 청년들, “생명 지키는 데 전념하겠다”… ‘제2회 라이프워커 등산대회’ 개최
美 버지니아 부동산 중개인, 결혼 관련 성경 구절 SNS 게시해 면허 박탈 위기
극동방송, ‘나라를 지킨 영웅들’ 위한 ‘2024 가을 음악회’ 성료
파키스탄 북서부, 이슬람 계파 갈등 지역에서 복음 전하다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20241121_Workplace
[GTK 칼럼] 그리스도인과 직장 I
20241121_Jeju
“차별금지법 독소조항 담은 제주평화인권헌장 폐지하라”
japan-bus-241120-unsplash
[고정희 칼럼] 복음이 실제 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