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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언론탄압 본격화 예고…빈과일보 창업주, ‘보안법 위반’으로 체포

▲ 빈과일보 창업주 지미 라이가 홍콩 보안법 위반으로 체포됐다. (onlinecitizenasia 캡처)

홍콩의 반중(反中) 매체로 알려진 현지 매체 빈과일보(蘋果日報)의 창업주 지미 라이(黎智英)가 ‘국가안전유지법’(홍콩 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0일 보도했다.

빈과일보를 운영중인 넥스트미디어그룹 측 관계자는 트위터에서 10일 빈과일보의 창업주 라이가 ‘홍콩 보안법’이 금지한 ‘외세와의 결탁, 사기 등’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개최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도입이 의결돼 6월 30일 오후 11시부로 시행중인 ‘홍콩 보안법’은 외세와의 결탁을 범죄로 간주하고 이를 처벌하도록 규정하며, 위반 시 최고형은 종신형이다.

홍콩 보안법 도입과 시행에 앞서 홍콩에서의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훼손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홍콩 내부와 국제 사회로부터 나오고 있던 가운데, 민주파를 지지한 라이가 체포됐다. SCMP는 라이 외에도 이날 10여 명의 인사가 홍콩 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될 것이라고 전했다

빈과일보는 지난해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 때도 경찰 폭력과 중국 중앙정부의 강경 대응 등을 강력하게 비판하는 등 중국 지도부의 비리와 권력투쟁 등을 적극적으로 보도했다.

홍콩의 언론인이 전격 체포됨에 따라 중국 정부와 홍콩 당국은 국제 사회의 더 큰 비난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지난달부터 홍콩 보안법이 시행된 가운데 우려했던 대로 중국 정부를 향해 비판하는 시위대나 민주파 진영에 있는 시민들이 홍콩 보안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게 됐다. 지난 1일 홍콩 주권반환 기념 시위에서는 360여 명의 시위대가 체포됐고, 그 중 10명은 홍콩 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로 처벌을 받았다. 이로 인해, 지미 라이뿐만 아니라 홍콩 민주파 인사들이 대거 ‘홍콩 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되고 있다.

자유를 억압하고 홍콩 시민들을 강하게 탄압하고 있는 중국 공산당의 실체를 온 만방에 드러나게 하시도록 기도하자. 반드시 악은 하나님 앞에 드러날 수밖에 없다. 그들의 힘과 권력으로 통제할 수 없음을 중국 정부가 깨닫고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교만을 꺾고 돌이키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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