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부분의 교회가 아직 현장 예배를 재개하지 않고 있으며, 많은 교회들이 앞으로의 예배 모임에 관해 불확실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휘튼의 빌리 그레이엄 연구소가 767곳의 교회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교회는 현장 예배를 할 것이라고 말하지만 67%는 아직 예배를 재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일부 교회 지도자들은 현장 예배가 부분적으로 허용됐지만 회중과 지역 사회의 건강과 안전 때문에 현장 예배를 재개하지 않고 있다. 다른 지도자들은 회중 찬양의 제약, 보상자들이 주저하는 태도, 예배 전후 예배당에 머무르며 대화를 나눌 수 없는 상황 등으로 인해 교회가 현장 예배를 재개하는데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목회자의 약 33%는 자신의 교회가 현장 예배를 재개했지만, 교인의 절반만 참석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자가 격리가 실시되기 전 예배 참석자 수가 1000명 이상이었던 대형 교회의 80%가 현장 예배를 재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회들 중 절반은 6월에 현장 예배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1/3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한 목회자는 “교회의 지도자로서 지역 사회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수를 증가시킬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면서 회중의 일부만 참석할 수 있는 예배를 재개하는 것이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크리스찬타임스 제공=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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