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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코로나19 봉쇄에도 크리스천 공격받아

▲ 기도하고 있는 나이지리아 성도. 출처: OpenDoors 캡처

나이지리아 북동부 플라토주에서, 코로나19로 정부의 이동제한 명령에도 불구하고 무자비한 풀라니족의 무장공격이 크리스천 마을에 계속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최근 오픈도어가 전했다.

바싸 지역에서 크리스천들을 표적으로 삼은 공격들이 3월 마지막 주부터 벌어져 31명이 죽임을 당했다. 정부군은 항상 공격자들이 떠난 후에 현장에 도착했다.

4월 14일에도 미양고 근처 마이양가 마을 후라 주거지에 무장괴한들이 침입해 총과 마체트(칼)로 16세 이하의 어린이 4명과 1명의 임산부를 포함하여 9명의 주민을 죽였다. 2명이 부상을 당했고 최소한 33채의 집이 불에 탔다. 이 공격으로 250명의 주민들이 거처를 잃고 생존 수단 없이 마을을 떠났다. 앞서 4월 7일에는 그부라쫑고 마을이 공격을 당해 34세의 복음주의 교회 목사와 10세 소년을 포함해서 4명이 죽었다. 또 3월 24일에도 이들은 밤에 가정집을 습격해 3명의 어린 아이들과 2명의 여성을 죽였다.

유목민들에 의해 죽임 당해

바싸 지역에 있는 이리그웨 킹덤 교회 은퇴 목사는 “정부는 계속 안전을 약속하지만 여전히 공격자들이 와서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고 공격을 자행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제 유목민(풀라니족) 민병대와 코로나바이러스와 마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코로나바이러스를 피해 집에 있으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또 집에서 이 유목민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우리에게 적용되는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조치가 왜 이 유목민 공격자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이러한 공격 때문에 시골 농부들이 도시로 빠져나갈 수밖에 없다면 올해 기아가 만연할 것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우리 하나님은 평화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복수를 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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