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6/4)
北, 미혼모 출산 아이들 예방접종대상 제외
북한당국이 유엔의 의료지원을 받아 지난주(5월25일) 시행한 어린이 소아마비와 결핵예방접종 대상에서 미혼모가 출산한 아이들은 출생신고가 없다는 이유로 제외한 것으로 알려져 혼외 출생아를 법적으로 등록하고 보호할 제도적 장치가 없는 북한에서 이 같은 차별이 발생했다고 현지 소식통 인용, 자유아시아방송이 2일 전했다.
美, 시위로 코로나19 대규모 재확산 우려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미국 전역에서 항의 시위가 촉발된 가운데 시위 참여자 대다수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긴 하지만 인파가 몰리는 시위 장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어려워 코로나19의 대규모 재확산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뉴스1이 3일 전했다.
美 시위대, 워싱턴D.C. 백악관 인근 교회 방화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인근 라파예트 광장에 위치한 세인트 존스(St. John’s Church) 성공회 교회가 폭동으로 불탔다고 크리스천포스트(CP)가 폭스뉴스 인용,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날 밤, 시위대는 교회 앞에 있는 성조기를 훔쳐 백악관 앞에서 불태우기도 했으며, 이 교회는 대통령들이 국가적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영적 지도를 받기 위해 찾는 곳이었다.
아프간 카불 이슬람교 사원서 폭탄공격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외교단지 인근에 있는 한 대형 이슬람교 사원에서 2일(현지시간)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 최소 3명이 부상했다고 연합뉴스가 3일 전했다.
이스라엘 학교·유치원서 코로나19 감염 217명
이스라엘 교육부는 2일(현지시간) 전국 학교 및 유치원에서 지난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217명 나왔다고 밝혔다고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31개 교육기관이 임시로 폐쇄됐고 학생, 교사 등 9935명이 격리됐다.
방글라 ‘100만 명’ 로힝야족 천막촌서 첫 코로나19 사망자
방글라데시 피난 천막촌에 100만 명이 넘는 미얀마탈출 로힝야 무슬림들이 살고 있는 가운데 2일 방글라데시 보건 당국은 이들 난민에게서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71세의 난민이 미얀마 접경 콕스 바자의 아키야 촌에서 사흘 전 사망했고, 최소한 29명이 코로나19 환자로 확진되었다고 전했다.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 살인 진드기 창궐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에 뇌염, 라임병 등 치명적 질환을 유발하는 흡혈 살인 진드기가 창궐해 올해 시베리아 지역에 진드기가 예년보다 일찍 기승을 부리며 숱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가 요구된다고 러시아 국방부 발간 신문 ‘즈베즈다’가 전했다. 노보시비르스크 지역만 하더라도 흡혈 진드기에 물려 병원을 찾은 건수가 평년의 150%에 달한다.
한교연, “교회가 전파 온상인양 매도 심히 개탄”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최근 일부 교회와 목회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집중 보도되면서 또 다시 한국교회가 코로나19 전파의 온상인양 매도되고 있는 사태에 대해 심히 우려·개탄한다”며, “이태원 클럽 등 유흥시설에 다녀온 이들에 의해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했고, 일부 교회와 목회자 몇 명의 감염 사실만으로 마치 이들 모두가 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탓이라고 손가락질하며 모든 책임을 이들에게 돌릴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고 기독일보가 3일 전했다.
의협, “1년 이내 코로나로 동네 의원 문 닫아”
우한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는 경우 동네 의원의 82%가 1년 이내 운영이 불가능해질 것으로 전망,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지난달 5월 내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등 진료과 개원의 18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82%가 ‘1년 이내’라고 응답했고, ‘3개월 이내’ 22%, ‘6개월 이내’도 35%였으며, 내원 환자 수도 40% 이상 줄었다는 응답이 전체의 52%로 절반을 넘었다고 3일 밝혔다.
한국, 벌써 6번째 추경 35조 3000억 원… ‘나라빚 839조’
정부가 국가부채를 늘리는 35조 3000억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펜앤드마이크가 3일 보도했다. 이번 추경은 문재인 정부 들어 벌써 여섯번째 추경이자, 금융위기 당시 2009년 추경(28조 4000억원), 외환위기를 겪었던 1998년 추경(13조 9000억원)을 훌쩍 넘어서는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추경이다. 올해 들어 코로나19에 대응한 정부의 정책패키지 규모는 약 270조원이며, 국가채무는 839조원으로 불어나 국내총생산(GDP) 대비 채무비율은 43.8%에 이르게 된다.
北외무성 웹사이트 ‘핵 보유국’ 게시
북한이 외무성 공식 웹사이트 내 ‘조선민주주의공화국 개관’ 페이지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소개하며 “그이께서는 우리나라를 누구도 넘보지 못하는 핵보유국, 군사강국으로 우뚝 올려세우셨다”고 기록, 자신들을 ‘핵보유국’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발견됐다고 조선일보가 3일 전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1만 1590명, 사망 273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월 3일 23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1590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27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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