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높이라 Prize Wisdom 잠 4:8

태아 조직으로 코로나 치료제 개발… ‘윤리 논쟁’ 치열

사진: pixabay

“너를 모태에서 지어낸 여호와가 말하노라”

[225호 / 뉴스]

美 트럼프 행정부, 최근 태아 조직 사용 연구 금지 결정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을 위해 태아의 세포 조직 사용 여부가 새로운 윤리 논쟁으로 부상했다.

최근 미국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들이 트럼프 행정부가 2019년에 결정한 태아조직 사용제한 및 금지명령을 당장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고 기독교 세계관 전문사이트 TV(Traditional Value)넥스트가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6월 태아 세포 조직과 장기를 사용하는 연구관련 자금을 대폭 삭감 및 정지시켰다. 비록 여성(엄마)이 선택한 낙태라고 해도 낙태에서 생존한 태아는 살아있는 인간이기에 ‘실험연구’를 목적으로 다시 죽여서는 안 되며, 시민들의 세금으로 시민들의 동의도 없이 ‘태아 생명’이 희생되는 연구를 하는 것은 비윤리적이고 비민주적이라는 이유에서였다.

이에 스탠포드대학에서 줄기세포 연구를 이끌고 있는 어빙 위스먼 박사는 이러한 “추가적인 연구가 이번 팬데믹 사태 치료 개발에 더 효과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지만 시도조차 못하게 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의 태아생명 존중정책을 비난했다.

그러나 한국계 미국인 존 유 전 검찰 차장은 최근 폭스뉴스에서 ‘태아 조직 사용을 다시 허용해야 한다’는 주제로 마련된 토론에서 “의료 연구사업이라는 이름 아래 태아조직 세포까지 사용하려는 갈망에 대항해서 바른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태아 조직을 사용하기 시작한다면, 다음 단계는 연구 자료를 얻기 위해 의도적으로 낙태를 하게 될 수 있으며, 낙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태아성 조직 재료를 얻기 위해 태아 복제도 시작될 수 있는 큰 파국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폭스 뉴스에 따르면 샬롯 로지 연구소의 학자들이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백신, 치료제 또는 FDA 승인이 된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중에 그 어떤 것도 낙태로부터 나온 태아 조직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 태아 조직으로 코로나19 치료제를 만들어야 한다는 과학자나 정치인들의 논쟁은 검증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보건부에 의하면 태아 조직과 장기사용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이 가장 많이 걸리는 동성애자들의 에이즈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 이미 오바마 전 대통령 때 강력히 추진되었던 정책 중 하나였다. 당시 국가차원에서 어마어마한 재정 지원으로 국립보건원(NIH)에 의해 연구되고 있었다.

美 언론, ‘태아 조직 치료제 보도’ 윤리 측면 외면

이에 TV넥스트는 “여러 질병에 감염될 위험이 많은 동성애 라이프를 합법화하고, 그런 질병의 치료 백신을 시민들의 세금을 가지고 연구하게 하는 것은 ‘병 주고 약 주는’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현재 코로나19 백신을 만들어야 하는 상태에서 NIH 소속의 여러 과학자들은 태아 세포가 있어야만 연구에 필요한 인간화된 쥐(humanized mice)를 먼저 만들 수 있고, 그 이후 코로나19 치료 백신제를 만들 가능성의 여부를 알 수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비과학적인 정책이 그들의 연구를 막아서고 있다.”면서 비난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백신 이야기 이전까지는 주류 언론들은 태아 장기 조직을 사용한 에이즈 치료 백신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거나, 있었다고 해도 매우 긍정적인 소식으로만 미화시켜 시민들의 눈을 어둡게 했다.

하지만 이번에 코로나19 백신제가 언급되며 폭스뉴스를 통해 전체적인 이야기가 공개됐고 그 외 기독교 언론사들과 생명 존중단체들의 뉴스들을 통해 미국 안에 얼마나 무고한 태아들의 피가 흘려지는지 밝혀졌다. 이에 워싱턴포스트, 로스앤젤레스타임스, CNN, NBC 등 주요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 백신제가 나오는 것을 방해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죽음 앞에서 여유를 부리고 있다는 식의 뉴스를 내보내고 있다.

너를 만들고 너를 모태에서부터 지어 낸 너를 도와 줄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의 종 야곱, 내가 택한 여수룬아 두려워하지 말라(이사야 44:2)

기도 |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에 우리를 지명하여 불렀다고 말씀하신 하나님. 인간의 합리적인 생각으로 엄연한 인간의 몸을 치료제로 사용하겠다는 어리석은 우리의 도모를 불쌍히 여기시고, 돌이키게 하옵소서.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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