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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코로나 차단 위한 국경봉쇄로 의약품 부족… 약 못구해 사망하기도

▶ 북한에서 코로나19로 국경봉쇄 탓에 의약품이 부족해지고 있다.(사진: Unsplash)

북한에서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한 국경 봉쇄로 각 지방의 의약품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고 27일 일본의 북한전문매체 아시아프레스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북한 양강도의 취재원을 인용,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끊기면서 지금 가장 부족한 건 의약품”이라며 “(당국이) 작년부터 약국 외에선 의약품 판매를 금지한 데다, 개인의 약품 상행위를 대대적으로 단속하고 있어 구할 방법이 없어졌다”고 전했다.

북한은 중국발 코로나19가 세계 각국으로 퍼지기 시작하던 올 1월 말 북중 간 국경을 통한 주민들의 왕래와 외국인들의 입국을 전면 차단하고 중국·러시아를 오가는 항공기 및 국제열차 운행도 중단했다. 이 때문에 북중 간 교역 규모도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중국 해관총서(세관) 자료에 따르면 올 3월 북중 간 상품 수출입 액수는 총 1864만 달러(약 230억 원) 상당으로 전년 동월 대비 91.3% 감소했다.

이와 관련 취재원은 “밀수꾼들은 ‘약이 금덩어리’라며 이 기회를 이용해 중국 측 밀수업자들에게 계속 거래를 제안하고 있지만, 조중(북중) 쌍방의 경계가 삼엄해 좀처럼 응하지 않고 있다”면서 “지난 18일 혜산시에선 탈수 증상을 보이던 60대 여성이 약을 사지 못해 숨지는 일도 있었다”고 전했다.

다른 취재원은 “혜산시에선 현재 전기는 하루 2~3시간, 수돗물은 오전 오후에 1시간씩 정도만 공급되고 있다”며 “방역 때문에 수돗물에서 소독약 냄새가 심하게 난다”고도 말했다.

아시아프레스는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적십자, 국경 없는 의사회 등 국제기구가 지난달부터 북한의 코로나19 대책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일반 의약품 지원도 절실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의료체계가 열악한 북한에서 한번 전염성이 생기면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위험 때문에 국경봉쇄를 했지만, 주민들이 의약품이 없어 위급 상황에도 아무 손쓸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주님 외에는 어디에도 의지할 수 없는 북한의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자. 국제기구들을 통해 주님께서 선한 손길을 베풀어주시고, 위기 가운데 있는 영혼들을 찾아가 주셔서 그들의 몸과 영혼을 치료하여 주시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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