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4/10)
파키스탄 기독교인들, 신앙 이유로 코로나19 식료품 지원 배제돼
파키스탄 기독교 공동체가 신앙적인 이유로 코로나19 구호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박해를 받고 있다고 국제기독연대(ICC)가 7일 보도했다. ICC에 따르면, 파키스탄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을을 봉쇄한 후, 기독교인에 대한 차별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세계 빈곤층 5억명 증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 세계적으로 5억 명 가량이 빈곤계층으로 내몰릴 수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각국 지도자들이 포괄적인 구제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국제구호기구 옥스팜이 촉구했다고 연합뉴스가 9일 보도했다. 옥스팜은 9일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IMF)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등을 앞두고 발간한 보고서에서 세계 인구의 8%가 코로나19 여파로 빈곤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신규 코로나19 감염자 68%가 ‘무증상’
최근 중국에서 새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의 3분의 2가량이 무증상 감염자로 집계돼 이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 집계 결과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7일까지 8일 동안 보고된 885명의 신규 감염자 중 68%인 601명이 발열, 기침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없는 무증상자 감염자였다. 중국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더라도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나 폐 이상이 없으면 확진자로 집계하지 않는다.
방글라 정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로힝야 난민촌 봉쇄
방글라데시 정부가 코로나19의 확산 우려로 로힝야족 난민촌이 자리 잡은 지역을 봉쇄하기로 했다고 dpa통신과 현지 언론이 9일 보도했다. 콕스바자르에는 현재 100만명 이상의 로힝야족이 사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dpa통신은 전했다. 이곳 생활 환경이 열악해 주민 대부분은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고 있고 ‘사회적 거리 두기’도 무시되는 상황이다.
미국, 코로나19로 150만 가정 노숙자 전락 위기
미국에서 코로나19 여파로 150만 가정이 노숙 상태에 빠질 위험에 처했다고 톰슨로이터 재단이 8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9일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실업이 증가한 결과로 이미 미국에는 800만 가정이 수입의 절반 이상을 집세에 지출함에 따라 노숙 위기에 놓여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예멘내전 2주간 휴전 선언
예멘 내전에 개입한 아랍동맹군을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는 9일 정오부터 2주간 휴전하겠다고 선언했다고 연합뉴스가 9일 보도했다. 앞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달 25일 인류 공동의 적인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지구상의 모든 전쟁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예멘과 국경을 접한 사우디로서는 의료·방역 체계가 붕괴한 예멘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 이에 피해를 볼 수 있지만 예멘 반군이 사우디의 휴전 선언에 호응할지는 불분명하다.
한국, 지난해 상장기업 5곳 중 1곳은 한계기업…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내
지난해 상장기업 5곳 중 1곳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내는 한계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펜앤드마이크가 9일 보도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9일 2015∼2019년 매출액 데이터가 모두 있는 상장기업 685곳 가운데 지난해 20.9%(143곳)가 이자보상배율이 1보다 작은 한계기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3년 연속 한계기업도 2년 사이 2배 늘면서 만성적 한계기업이 갈수록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장고신 소책자 통해 “동성애·낙태는 죄” 입장 밝혀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장 신수인 목사) 총회는 지난 1일 발간한 ‘2020 동성애 인권운동과 낙태에 대한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주장’ 소책자를 통해 “죄인이 사랑의 대상이고 악인도 은혜의 대상임을 인정하지만, 죄와 악은 하나님의 심판 대상”이라며 “동성애는 하나님의 창조질서에서 죄로 규정한다. 낙태 역시 살인에 해당하는 죄”라며 “죄와 악은 미워하고 싸워야 한다”고 덧붙이면서 동성애와 낙태에 관한 교단의 입장을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1만423명, 사망 204명
국내 코로나10 확진자수는 4월 9일 22시 기준,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423명이며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20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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