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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영국 코로나19 위기 2021년 봄까지 지속…790만명 입원할 수도 외 (3/17)

(사진: gov.uk 캡처)

오늘의 열방(3/17)

가디언, 영국 코로나19 위기 2021년 봄까지 지속…790만명 입원할 수도

영국공중보건국이 국민보건서비스의 고위 관계자용으로 작성한 기밀 보고서가 확인됐다고 15일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가디언이 직접 입수한 이 보고서에는 코로나19 여파가 내년 봄까지 지속하며, “향후 12개월 동안 인구의 최대 80%가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이 중 최대 15%인 790만명은 입원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담겨있다.

휴지 때문에 칼부림, ‘묻지마 폭행’, 버려진 반려견들

호주 슈퍼마켓에서는 휴지를 두고 칼부림이 벌어졌고, 영국에서 싱가포르 출신 대학생이 ‘묻지마 폭행’을 당하고, 아프리카 프랑스령 레위니옹 섬에서는 크루즈선 정박에 반대하며 시위대가 욕설을 내뱉고 돌을 던지며, 중국에서는 반려견들이 남겨져 아사 위험에 처해 있는 등, 세계적 대유행 단계에 접어든 코로나19로 인간성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미국 CNN이 보도했다.

미중 책임론 공방시진핑 코로나19 근원 파악 지시

코로나19 발원지를 놓고 미국과 중국 간 책임론 공방이 가열되는 가운데, 중국 공산당 이론지 치우스(求是)가 지난 2일 시진핑 주석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근원과 전파 경로를 연구하라는 지시를 내린 연설을 출간했다고 16일 인민일보(人民日報)가 보도했다. 지난 12일 중국 외교부 자오리젠(趙立堅) 대변인은 “미군이 우한에 코로나19를 가져온 것일 수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필리핀, 코로나19 도시 봉쇄 확산

필리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처럼 도시를 봉쇄하는 곳이 최소 41곳으로 늘었다고 현지 일간 인콰이어러가 16일 보도했다. 필리핀 보건부는 15일 누적 확진자 140명, 사망자가 12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남미, 코로나19 대응 강화국경폐쇄·집단격리·이동금지

코로나19가 남미 국가들로 번지자 페루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는 외국인 입국 금지, 베네수엘라는 7개주를 집단 격리하는 등 국경 폐쇄와 이동제한, 휴교 등의 강력한 대응책을 잇달아 내놓으며 확산 차단에 나섰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15일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석유 수요 감소사상 최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세계 각국이 이동제한 조처를 함에 따라 올해 석유 수요 감소폭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고 16일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상당수 전문 기관들은 작년 대비 올해 석유 수요 감소폭이 2009년의 금융위기 때의 하루 100만배럴은 물론, 2차 석유파동이 발생한 1980년의 하루 265만배럴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쓰레기차, 운구차로 돼지고기 배송우한 시민들 격분

코로나19로 봉쇄령이 내려진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운구차로 돼지고기 등을 운반하는 모습이 목격돼 논란이 일었다고 자유시보와 SET TV 등 대만 언론이 16일 전했다. 우한시는 최근 쓰레기 차량이 한 주택단지에 냉동육을 배달한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이 집단 반발한 사건이 있었다.

대구·경북한국교회 지원 잇따라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여의도순복음교회가 긴급의료지원금 10억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대구시에 전달하고, 구세군한국군국은 대구·경북지역 취약계층에 긴급구호 키트와 미자립교회 지원금 4억 5000만원, 한국교회봉사단은 134개 미자립교회에 월세지원금 총 1억원을 기부하는 등 한국교회가 유독 피해가 컸던 대구·경북지역 교회와 주민들에게 지원금을 전달하며 적극 후원에 나섰다고 데일리굿뉴스가 전했다.

샬롬나비 사순절 논평좌편향 정부, 자유민주 체제 바꾸지 말아야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이다. 헌법의 가장 근본이 되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는 정권이 바뀐다고 해서 바뀔 수 없는 것”이라며 “좌편향 정부는 헌법에 맞게 정책을 바꾸어야 한다”고 16일 ‘사순절 논평’에서 밝혔다고 기독일보가 전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 들어 ‘자유 삭제’ 개헌 논란이 불거지고, 최근 국회의원 선거권을 가진 국민 100만 명 이상만 서명하면, 개헌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한 헌법개정안이 발의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차 청년3일 온라인 금식성회

‘서울기독청년연합회’와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기독청년들의 릴레이 금식기도운동 ‘그리스도의 계절’이 공동 주관하는 제2차 청년3일 온라인 금식성회가 3월 18일(수)부터 20일(금)까지 저녁 8시~9시30분에 열린다. 300명 금식기도자 신청은 카카오톡 오픈채팅페이스북 그리스도의 계절에서 신청받는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8162, 사망 75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월 16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8236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7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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