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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모스크, 기독교인 고문 장소로 탈바꿈

무슬림 형제단이 권력을 잡으면서 기독교인들을 무슬림화 하려는 정책이 점점 기독교인들을 압박

최근 이집트의 이슬람 모스크가 기독교인을 고문하는 장소로 사용돼왔다고 국제 기독인권단체인 ICC(Int’l Christian Concern)가 최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보도해 이슬람 정권에 의한 기독교 박해의 심각성을 알렸다.

이집트 기독교인인 아미르 아야드는 반정부 시위에 참여하기 위해 카이로의 외곽지역으로 가던 중 무기소지 검문을 하겠다는 한 무리의 사람들에게 붙들렸다.

“그들이 경찰인줄 알았어요. 그들이 제 주민증을 보고 제가 기독교인인 것을 확인하자 뒤에서 제 머리를 내리쳤고, 저는 정신을 잃었죠. 제가 깨어났을 때에는 제가 알모콴 탐에 있는 벨랄 이븐 라바 모스크의 바닥에 누워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아미르는 당시를 회고했다.

그는 또 “저는 모스크 안에서 벌거벗겨진 채로 고문을 당했어요. 그들은 제 다리와 손을 묶어놓고 나무 몽둥이와 쇠막대기로 제 온 몸의 뼈가 부서져라 내리쳤어요.”라고 몸 서리를 쳤다.

이집트 콥틱교 인권운동가이자 아미르의 친구인 와기 야쿱은 “아미르를 폭행했던 고문기술자들은 자신들을 반대하는 세력들에게 겁을 주기 위해서 모스크를 고문장소로 이용하고 있는 무슬림 형제단원들”이라고 설명했다.

와기는 “그들은 매우 잘 조직되어 있어요. 그들은 몸수색을 위한 장소도 따로 가지고 있고, 그곳에서는 핸드폰 조명으로 자신들의 얼굴을 알아볼 수 없도록 합니다.

그들은 피해자의 손과 다리를 의자에 묶은 채로 몽둥이를 사용해 사정없이 팔, 다리, 등, 머리 할 것 없이 온 몸을 사정없이 구타해왔습니다”고 덧붙였다.

아미르는 폭력을 당한 지 6시간 만에 마침 내 탈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저를 고문하던 사람들이 두 그룹으로 나뉘어서 논쟁이 일어났어요. 한 부류는 나를 죽여야 한 다는 것이었고, 다른 한 부류는 제 뼈를 으스러뜨리고 만신창이로 만들어 무슬림형제단을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본보기를 보여야 한다는 것이었죠.”고 말했다.

“그러다 저는 저를 고문하던 사람들 중 단 두 사람과 함께 방에 남게 되었어요. 저는 그들이 분주 한 틈을 타서 창밖으로 뛰어내렸어요. 그리고 약 한 시간을 기어가서 사람들이 있는 곳 에 다다를 수 있었죠.

그리고 나서 정신을 잃었는데 깨어보니 카이로에 있는 한 병원에 누워있었죠.”라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미국 덴버대학 국제연구 담당인 샤울 가베이 교수는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모스크가 고문장소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은) 이집트의 기독교인들의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는 것을 나타내줍니다.

기독교와 이슬람간의 갈등은 해묵은 일이지만, 무슬림 형제단이 권력을 잡으면서 기독교인들을 무슬림화 하려는 정책이 점점 기독교인들을 압박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1년 ‘아랍의 봄’ 혁명으로 이집트에 이슬람 강경노선의 정부가 들어선 이후 80명 이상의 그리스도인들이 죽임을 당했고, 많은 교회들이 전소되었으며 수천 명의 기독교인들이 그들의 고향을 등지고 이민을 선택했다.

콥틱교회의 토마스 주교는 “우리는 박해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며, 죽음과 불의 앞에 애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계속해서 사랑할 것이며, 결코 낙심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방에서 욱여쌈을 당하지만, 결코 엎드러지지 않을 것입니다.”라며 신앙을 고백했다.[GN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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