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의 영국 투어를 둘러싼 논란이 되고 있는 소위 ‘입장표명 거부(노플랫포밍.no-platforming)’ 추세와 관련, 영국이 기독교인을 대하는 태도가 마치 소수민족을 대하는 듯 하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영국의 이런 태도는 중국이 위구르 소수민족을 탄압하는 것과 비슷하다며 복음주의자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노-플랫포밍은 위험하거나 용납할 수 없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생각이나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현할 기회를 허용하지 않는 행위를 뜻한다.
영국복음연맹의 피터 리나스 이사는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종교의 자유가 존중되지 않는 국가에서 소수 민족이 경험하는 것과 비슷한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며 현재의 상황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영국이 기독교인을 대하는 태도가 마치 중국이 위구르 소수민족을 탄압하는 것과 비슷하다”면서 “노플랫포밍의 증가 추세는 걱정스럽다”고 했다.
이와 관련, 제이콥 리스-모그 보수당 원내대표는 최근 의회에서 “미국의 복음주의자 목회자가 받고 있는 대접은 특히나 동의할 수 없는 현대 풍조”라며 “많은 진보주의자들이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들에게 ‘매우 편협한’ 방식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미국 복음주의자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의 투어를 개최하기로 했던 여러 공연장들이, 친동성애 운동가들의 지속적인 압박으로 인해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일정을 취소했다.
그래함 목사는 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강행할 뜻을 밝혔다. 그는 계획대로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며, 대안적인 장소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적인 대응도 시사했다. 그래함 목사는“반대의 수위가 매우 높아서 놀랐지만, 이는 오히려 도움이 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그래함 목사의 영국 방문을 지지하는 청원에는 약 1만 2000명이 서명했다.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1:9,11-12)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마지막 때에 주님의 백성을 일으키시고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 생명으로 일어나도록 영국 교회를 축복하자. 나를 지으신 주인을 알아보지 못하는 우둔한 백성에게 참 빛이 비추어져서 주인에게 돌이켜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도하자. 이때에 통로된 미국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님에게 더욱 담대한 믿음과 용기를 주시고 복음주의 교회들이 영국 땅을 위해 기도로 나아가도록 간구하자.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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