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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십자가 복음으로 세상을 변화시킨다

2019 다시복음앞에 일일금식기도 성회 전경(ⓒ복음기도신문)

[215호 / 2019 다시복음앞에 – 십자가 복음 앞에 서다]

복음과 기도를 삶의 중심 가치로 붙잡은 복음기도동맹군 1000여 명이 10월 31일 2년만에 다시 한 자리에 모였다. 선한목자교회(유기성 목사)에서 일일 금식기도성회로 열린 2019 다시복음앞에 대회는 ‘십자가 복음’을 주제로 성경에 계시된 십자가 복음, 주님의 흔적을 남겨둔 성도, 어려운 시대를 맞은 복음의 능력 등의 말씀이 선포됐다.

김용의 선교사(로그미션)는 “세상이 타락했기 때문에 교회가 어렵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라며 “가장 불합리한 시대, 복음을 대적하는 시대인 로마가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에 시작된 것이 바로 교회”라고 말했다. 김 선교사는 “메시야를 기다리던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잔인하게 못박아 죽이고 초대교회를 초토화시킨 예루살렘에서 교회가 시작됐다.”며 “죽음을 이기는 부활의 힘인 복음으로 일어설 때”라고 밝혔다.

하도균 교수(서울신학대학교)는 “원형복음으로 불리는 창세기 3장 15절에서 타락한 인간에게 처음으로 하나님의 구원계획이 제시된 이후, 성경은 가죽옷, 아벨을 통한 피의 제사, 유월절의 출애굽, 대속죄일의 아사셀이 마침내 어린 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이어지는 복음을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교수는 이사야 53장 5절에서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린다’고 한 말씀처럼, 초대교회와 같이 교회가 완전한 평화를 의미하는 샬롬을 누릴 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복음기도동맹 선언문을 낭독한 이후, 금식 기도로 나아가며 오직 십자가 복음으로 이 시대를 밝히는 주님의 증인으로 서기를 결단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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