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베리아 내전으로 인해 신체의 일부가 절단되는 등의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전 국민의 약 16%에 달한다. 이들 중 매우 극소수만이 직장을 다니고 있다.
그러나 어린이들은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대부분 생계를 위해서 길모퉁이나 시장에서 구걸을 한다.
라이베리아 성서공회는 작년부터 교회들과 ‘77그룹’이라 불리는 구호팀과 함께 이들을 지원하는 사역을 시작했다. 상담사로 훈련된 자원봉사자들과 지원물품들이 투입되었고, 성서공회는 1만권의 성경을 배포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한 성서공회의 모세스는 “우리는 이 일이 장애인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들은 스포츠 활동을 하고, 직업을 위한 기술을 배우는 가운데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와 빛을 보게 되었다.”라고 기뻐했다.
모세스는 “특히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그것으로 상담자들과 토론을 하면서 자신들이 하나님의 관점에서 매우 존귀한 자임을 배운다. 이 일을 계기로 그들은 삶을 다시 일으킬 힘을 얻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내전 기간 동안 오른쪽 다리를 잃은 알프레드는 이 사역을 통해서 신실한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그는 “장애를 겪고 있는 많은사람들이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그들의 삶이 변화되는 것이 저의 기도제목이다.”라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