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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IS 잔당세력, 필리핀서 자살폭탄테러 교육하고 있어

▶ ISIS와의 필리핀 정부의 전쟁으로 빈번하게 유혈사태가 발생하는 마라 위 (Marawi)시에서 군대가 순찰하는 모습(출처: taiwannews.com.tw 캡처)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가 올해 3월 시리아에서 소탕됐다고 보도된 가운데, 여전히 잔당이 활동하고 있어 최근 필리핀에서 자살폭탄테러를 교육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필리핀 군 당국에 따르면 23일 외국인 테러리스트 7명이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과 인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SIS에 충성을 맹세한 현지 과격단체 ‘아부사야프’, ‘방사모로이슬람자유전사단’(BIFF)과 함께 현지 조직원들에게 자살 폭탄테러를 포함해 테러 방법을 교육하고 있으며 이는 이라크와 시리아의 ISIS와 연계돼 있다고 군 당국이 밝혔다.

또 민다나오 지역에 42명의 다른 외국인 과격분자가 있다는 첩보를 확인하고 있다고 군 당국은 전했다.

앞서 보안 분석 전문가인 로멜 반라오이 필리핀대 교수는 “아랍 국가들과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에서 들어온 과격분자들이 아부사야프와 활동하고 있으며, ISIS와 연계된 이집트인 부부가 자살폭탄 테러를 교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부 장관도 최근 “작년부터 필리핀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3차례나 발생했다”면서 “자폭 테러가 빈번하게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올해 1월 필리핀 남부 홀로 섬에서 발생한 가톨릭 성당 자살폭탄테러의 범인도 인도네시아인 부부인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

한편, ISIS는 2016년 6월 필리핀 남부를 ‘칼리프령'(Caliphate)으로 선언하고 동남아 지역의 추종자들에게 필리핀으로 가 아부사야프에 합류하라고 촉구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실제 2017년 분리 독립을 주장하며 민다나오섬의 소도시인 마라위시를 점령하고 몇 달 간 정부군과 교전을 벌인 반군에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 여타 국가 출신자들이 다수 섞여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자살폭탄테러로 공포가 조성되는 필리핀을 위해 기도하자. 상황과 환경의 눈에 보이는 것으로 , 그리고 ISIS의 선전에 흔들리지 않고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는 나라가 되기를 구하자.

“악을 행하는 자에게서 나를 건지시고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에게서 나를 구원하소서”(시편 59:2)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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