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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방선교사는 새로운 전략군이다”

복음기도신문
추방은 ‘선교사의 운명’… 현장사령관 경험 살려야

최근 중국, 인도 등에서 사역하던 선교사들이 이들 지역에서 대거 추방되면서 선교사 추방문제가 한국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가 발간하는 계간지 한국선교KMQ는 봄호의 대부분을 선교사추방을 특집으로 구성, 추방의 의미와 교훈, 추방 사례와 대처방안, 추방선교사 멤버 케어, 추방선교사 재배치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제시했다.

성남용 편집인은 “초대 교회 때도 복음이 전파되는 과정에서 추방은 일상이었지만, 추방으로 인해 사방에 복음이 전해졌다.”며 “추방은 안타깝고 아쉬운 일이지만 선하신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인도에서 추방경험이 있는 한 선교사는 ‘추방 및 비자거부를 겪은 선교사의 과거, 현재, 미래’라는 KMQ 기고문을 통해 “2018년 10월부터 ‘추방 및 비자거부, 임시대피를 하신 인도선교사들의 한국모임’이 만들어져 서로 격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선교단체 로그미션의 김용의 선교사는 “선교사 추방은 모든 선교사가 피해갈 수 없는 문제이기에 현장사령관이나 다름없는 이들이 주저앉지 않도록 한국교회가 도와야 한다는 심정으로 이들을 ‘새전략군’으로 명명하며, 이들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로그미션은 지난 4월초 경기도 남양주 광전선교센터에서 ‘새전략군을 위한 모임’을 가졌다. 이날 김용의 선교사는 “추방선교사와 선교관심자들을 연계해 이들이 새로운 선교동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현재 광전선교센터에서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2시에 기도모임을 갖고 있으며, 추방선교사들을 위한 미션홈 등을 마련해 연결하고 있다. 문의 ☎ 070-4144-0104.

한편, 김용의 선교사는 “로그미션은 이러한 추방선교사 외에도 가나안성도를 비롯, 삶의 위기를 만나 신앙상담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격려하기 위한 모임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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