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과 영덕 지역의 일곱 교회가 연합하여 2월 한 달 연속으로 느헤미야52기도를 진행했다. 이들 7개 교회가 정해진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하루 24시간씩을 담당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느헤미야52기도는 그야말로 교단과 교파가 서로 다른 지역교회들의 조건 없는 연합의 현장이었다.
기도24365본부는 최근 느헤미야52기도에 참여한 울진.영덕 지역 교회 목회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받은 은혜와 함께 향후 계획 등을 나눴다.
이번 연합기도에 참여한 한 목회자는 “한 집사님이 하루 10시간 이상을 기도에 집중할 때 자신의 모든 문제가 열방의 기도제목 안에서 완전히 해결되는 것을 경험했으며, 청소년들이 다른 지역교회를 다니며 기도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모든 교회가 얼마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인지 실감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지역의 순회기도팀으로 참여했던 지정숙 권사는 “매일 밤 11시가 되면 다른 교회로 이동해야 하는 경험은 혈액처럼 주님의 몸 된 교회를 흘러 다니며 섬기는 영광스러운 감격 자체였다. 일정이 짧아 7개 교회를 다 섬기지 못해 아쉬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지현숙 선교사(느헤미야52기도팀 팀장)는 “이번 경상도 지역의 7개 교회의 연합기도는 느헤미야52기도를 통한 지역교회 상호간의 연합기도가 수도권역 뿐만 아니라 지방권역의 교회들에서도 활발하게 일어날 증거.”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기도에 참여한 교회들은 모임을 갖고 이 연합기도를 지속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영덕지역 느헤미야52기도 파트너십(가칭)’ 모임을 계속해서 이어나기기로 했다. [복음기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