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과 함께 선교지로 나아가는 백우현 집사
십자가복음 앞에 선 사람은 누구나 선교적 삶을 살 수밖에 없다. 자신 안에 실제가 된 복음을 전하지 않을 수 없는 예수 생명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 선교지로 나아가는 발걸음을 떼기까지는 주님의 선한 인도하심과 과정이 필요하다. 주님이 온전히 영광을 받으시기 위한 통로가 되기 위해서 철저히 ‘부러진 날개와 꺾어진 다리’를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 자신에 대한 철저한 절망을 통해서 그리스도에 대한 한없는 신뢰를 배우며 선교지로 나아가는 한 집사님과 둘째 딸 승주양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 어떤 배경에서 자라셨는지 궁금한데요.
“모태신앙은 아니에요. 공무원 아버지 밑에서 비교적 평범하게 자랐던 것 같아요. 학창시절에 그림공부를 하고 싶었었는데, 그 꿈이 좌절 되어서 반항기를 겪기도 했지만요.”
– 어떤 계기로 교회에 다니게 되셨나요?
“어렸을 때부터 교회를 다녔던 아내 때문에 교회를 나가게 되었어요. 그리고 교회 다닌 지 한 1년 정도 되었을 때에 성경공부 시간을 통해 말씀이 가슴에 와 닿기 시작했어요. 마치 칼로 가슴을 긋는 것처럼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강력했죠. 그리고 얼마후 영적인 체험을 했는데, 설명하기는 좀 어렵지만 격렬한 체험이었어요. 그 시간을 통해서 제가 얼마나 심히 죄 되고 악한 존재인지 알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 그 사건 이후에 삶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강렬한 경험 때문인지 뭔가 정돈되고 삶에 변화가 있는 것 같았는데, 몇 달을 못 가더라구요. 사업도, 가정도 점점 어려워졌구요. 주위 사람들도 다 등을 돌린 것 같았죠. 그렇게 한 2년 정도 정말 힘든 시간이 있었어요.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죠. 이전의 삶으로 완벽하게 다시 돌아갔죠.”
– 절망의 밤이 깊어지면 주님이 계획하시는 새벽이 가까운 법인데요.
“그 정도로는 충분한 절망이 아니었나봐요. 새롭게 조선소 일을 시작하면서 경제적 형편은 매우 좋아졌어요. 그러나 마음은 더욱 힘들어지더군요. 집과 직장이 멀어서 주말에 가정에 돌아와서 교회에 나가면서 교인 행세를 하지만, 월요일이면 출근해서 철저히 세속적인 삶을 살기를 되풀이했죠. 사업을 하다보면 접대 자리가 많아요. 어느 날도 접대를 하는데 너무 힘이 들더라구요.
‘내가 이렇게 살아야 하나?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이런 저런 질문이 제 속에서 견딜 수 없게 밀려 올라왔어요.”
– 절망의 끝자락에 도달하신 거군요.
“네. 그때 아내에게 ‘말하는 것 마다, 보는 것 마다, 느끼는 것 마다 죄다. 어떻게 하면 좋냐? 눈을 뽑아버리고, 입을 찢어버리고, 가슴을 도려내버리고 싶다. 다 그만두고 싶다.’라고 했죠. 그랬더니 아내가 기다렸다는 듯이 그러자고 했어요. 그렇게 회사를 정리하게 되었죠. 넓은 집에 살다가 월세방에 살기 시작했는데, 애들이 좀 힘들어 했던 것 같아요. 그게 4년 전 일이죠.”
– 그렇게 십자가복음 앞에 서게 되신 건가요?
“완전한 절망을 하게 된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제 안에 십자가복음을 직면하는 일을 끝까지 방해하는 것들이 있더라구요. ‘나는 벌써 회사도 정리하고, 재정도 다 포기하고, 집도 정리했다. 나는 이미 나의 죄 된 삶을 정리했다.’라는 무서운 자기 의가 있었던거죠.”
– 그러면 어떤 사건을 계기로 십자가복음을 직면하시게 되었나요?
“어느 날 주님이 당시 선교사가 되겠다는 저의 동기에 불순한 의도가 있음을 책망하신 후에 십자가에 달려 있는 제 실체를 보게 하시는 일이 있었어요. 벌거벗겨진 채로 십자가에 달려있는 제 모습은 정말 충격적이었죠. 얼굴은 거룩하게 웃고 있는데, 팔과 다리는 앙상하게 말라 무기력해 있었고, 배는 탐욕으로 부풀어 있었고… 너무 적나라한 제 모습에 통곡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십자가에 죽어야 할 제 실체 앞에 무릎을 꿇고 전존재를 십자가에 연합하게 하는 믿음을 취하게 되었죠.”
– 지금은 온 가족이 선교지에 나갈 준비를 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가족이 선교사로 헌신하기 위해서는 또 한 번의 깊은 절망을 지나야 했어요. 한 선교단체에서 진행하는 6개월 과정의 합숙훈련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눈에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변한 게 없었어요. 여전히 좁고 불편한 집, 불확실한 미래, 가난…이런 현실 때문에 점점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고 눈치가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나중에는 가족들이 저를 조롱하는 것 같은 느낌까지 들어 힘들어하던 어느 날 밤에 담배 한 갑과 소주 한 병을 샀어요. ‘나는 도저히 안되는구나.’ 너무 비참하고 절망스러웠죠.”
– 이번 절망은 어떻게 극복하게 되셨나요?
“그 다음 날 창세기 25장의 야곱과 에서의 이야기를 묵상했어요. 그때 주님이 제 마음에 이렇게 말씀하셨죠. ‘네가 만일 이 힘든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돈을 의지하고 돈을 벌기로 결정한다면 그것은 장자권을 팥죽 한 그릇에 팔았던 에서의 행위와 같다.’라구요. 그때 정신이 번쩍 들면서 다시 주님을 바라보게 되었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가족들은 한 번도 저를 마음으로라도 판단한 적이 없었더라구요. 제 감정에 제가 속은 거죠. 그때부터 가정에서 예배가 시작이되고, 말씀기도도 시작이 되었어요.”
– 가족이 직접적으로 선교에 헌신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네요.
“그러다가 가족이 함께 마태복음 14장으로 말씀기도를 하게 되었는데, 거기에서 단순하게 자신의 마른 도시락, 오병이어를 드린 소년을 보게 하셨어요. 그 소년은 그 도시락으로 열 명을 먹여 살릴지, 오천 명을 먹여 살릴지 상관없이 그냥 자신의 전부를 드렸더라구요. 그래서 그날 가족 모두가 주님이 어떻게 쓰시던지 상관없이 우리의 전부를 드리기로 결단했죠. 그렇게 가족이 함께 말씀 앞에서 선교사로 헌신하게 된 것이죠. 주님이 인도하셔서 3월에 중동의 한 나라로 나가게 되었어요.”
– 가족들의 이야기가 좀 더 듣고 싶은데요.
“주님이 저희 가정 안에 정말 놀라운 일을 행하신거죠. 아내가 ‘우리가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우리가 언제 이렇게 바뀐거야.’라고 말해요. 그리고 두 딸이 선교지로 나가기로 결정하는 것에 대해서 ‘아빠 따라가는게 아니야, 주님 따라가는 거야.’라고 말할 때는 정말 감동이었죠.”
– 선교지로 나가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다른 어려움보다 여전히 제가 온전한 모습으로 준비되지 못했음을 스스로 발견하게 될 때가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특히 주위 여러 사람들에게 어려움을 준 것들이 많이 생각이 나요. 선교지로 나가기 전에 이런 일들을 정리하면서 고통과 절망이 있어요. 그러나 이후의 기쁨을 알기 때문에 순종의 자리로, 겸손의 자리로 나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선교지로 나가기까지 철저하게 정리하면서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가 필요해요.”
– 다른 기도제목이 더 있으시다면
“오병이어를 드렸던 소년의 마음을 품고 십자가의 길을 계속해서 걸어가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주님께서 저희 가정을 선교사라기보다는 기도자로 부르셨어요. 선교지를 알아갈수록 정말 기도가 필요함을 느껴요. 현지에서 느헤미야52기도가 일어나기를 기대하고 있어요. 주님께서 우리 가정을 기도의 불씨로 사용해 주시도록 기도해주세요.”
[message_box title=”차녀 백승주 자매 인터뷰” color=”green”]
– 아빠의 삶의 변화를 보면서 무슨 생각이 들었나요?
“우리 가정이 평범한 가정은 아니구나. 뭔가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이 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 가정 형편이 어려워졌을 때 힘들지않았나요?
“처음에는 아빠를 원망하기 보다는 하나님을 원망했어요. 그렇지만 청소년 복음학교를 통해서 복음을 알고 나서는 감사할 수 있었어요. 세상이 달라 보이고 너무 기뻐서 잠도 안왔었거든요.”
– 가족이 함께 마태복음 14장으로 말씀기도 할 때 어떤 마음이었었나요?
“사실 선교사에 대한 마음은 청소년 복음학교를 통해서 먼저 받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때가 학교 생활에 젖어 가면서 힘들어지고 마음 속으로 약간의 반항심도 생기던 때였거든요. 그런데 그때 마태복음 14장 말씀을 받으면서 ‘이제 정말 선교지로 나가는구나’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때 부모님을 따라 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따라가는 것임을 고백하게 되었죠.”[/message_box]
家族と共に宣教地で行くベク・ウヒョン
十字架の福音の前に立つ人は、だれもが宣教的な人生をいきていくしかない。自分の中で実在になる福音を伝えないといけないイェスの命を所有しているからだ。しかし実際に宣教地へ進んで歩み出すまでは、神様の善の導きとか過程が必要である。神様へ完全な栄光を捧げる通路になるためには、徹底して‘折れた翼と折れた脚’を持たないといけない。自分に対しての徹底な絶望を通して、キリストに対しての限りない信頼を習い、宣教地へと歩み出す一人の聖徒と彼の次女、スンジュちゃんの話を紹介する。
-.どんな背景で育ったのか知りたいです。
“クリスチャン家庭ではなかったです。公務員のお父さんの下で比較的に平凡に育ちました。学生の時に絵の勉強をしたかったですが、その夢が挫折してしまって反抗期を持ったりもしました。”
-どんなきっかけで教会に通うようになりましたか。
“幼い時から教会に通っていた妻のために教会に行くようになりました。そして教会に通ってから1年程度なった時に、聖書の勉強時間を通してみ言葉が胸に響き始めました。まるで刃で胸を切るような痛みが感じられるほどの強力でした。そしてその後霊的な体験をしましたが、説明するには少々難しいが、強烈な体験でした。その時間を通して、私がどんなに酷い罪人であり悪い存在であるかが分かるようになりました。”
-その事以後に人生にどんな変化がありましたか。
“強烈な経験のせいか、何か整理されて人生に変化があるようでしたが、何カ月をもたなかったです。事業も家庭もだんだん辛くなりました。周囲の人たちみんなから背をむけられたようでした。そのように2年ぐらい本当に辛い時間がありました。自殺をしようともしました。以前の人生に完璧に戻りました。”
-.絶望の夜が深まると神様の計画した朝が近くなっていることですね。
“その程度では十分な絶望ではなかったようでした。新しく造船所の仕事を始めて、経済的状況はとてもよくなりました。しかし心はとても辛くなりました。.家と職場が遠くて、週末に家庭に帰って、教会に通いながら聖徒のふりをしていたが、月曜日になると出勤して徹底に世俗的な生活を繰り返しました。事業をしていると接待の場が多いです。ある日も接待をしていたが、とても辛かったです。
‘私がこのように生きるべきなのか。私はいまどこに行くのか。こんなあんな質問中、私の中で耐えられない何かが押してきました。”
-.絶望の終わりに到達したんですね。
“はい。その時妻に、‘言うのも、見るのも、感じるのも、全部罪だ。どうしたらいいのか。目を抜き取りたいし、口を裂けたいし、胸をえぐりだしたい。全部やめたい。’と言いました。そういうと妻が待っていたように、そうしようと言ってくれました。そのようにして会社を閉めました。広い家に住んでいたが、小さな家で住み始めるようになり、子供たちが少し大変そうでした。”
-そのように十字架の福音の前に立つようになりましたか。
“完全な絶望をしていたと思いましたが、違っていました。私の中に十字架の福音に直面することをあくまでも妨害するものらがありました。‘私はすでに会社も整理して、財政も諦めて、家も整理した。私はすでに私の罪なる人生を整理した。’という恐ろしい自己の義があったんです。”
-するとどんなことをきっかけに十字架の福音に直面するようになりましたか。
“ある日、神様が当時宣教師になろうとする私の動機に不純な意図があると叱ったあとで、十字架にかかっている私の実体を見せてくれました。 裸のままに十字架にかかっている私の姿は本当に衝撃でした。顔は清く笑っていましたが、腕と脚はやせ衰えていて無気力であったし、お腹は貪欲で膨れ上がっていて。。。とてもひどい姿に激しく泣きました。そのように十字架で死なないといけない私の実体の前にひざまずいて、全存在を十字架に連合する信仰をいただきました。”
-いまは全家族が宣教地にいく準備をしているとききましたが。。
“家族が宣教地へ献身するためには、もう一度深い絶望を通らないといけなかったです。ある宣教団体で進行する6カ月過程の合宿訓練を終えてお家へ帰って来ましたが、目に見えるものは何も変わってなかったです。狭くて不便なお家、不確実な未来、貧しさ。。。こんな現実のせいでだんだん家族たちに申し訳なくて、気になっていました。 後には家族が私をあざ笑うように感じられて、辛くなったある夜、タバコとお酒を買いました。‘私には到底できない’、とてもみじめで絶望的でした。”
-今度の絶望はどのように克服するようになりましたか
“その次の日、創世記25章のヤコブとエサウの話黙想しました。その時神様が私の心にこのように言ってくださいました。‘貴方がもしこのつらい状況のためにお金に頼って、お金を儲けようと決めるならば、それは長子権を一皿のおかゆに売ってしまったエサウの行為と同じだ’と言いました。その時気がついて、再び神様を見上げるようになりました。後になって分かったのですが、家族は一度も私を心から判断したことがなかったそうです。私の感情に私が騙されました。その時から家庭で礼拝を捧げるようになり、み言葉と祈祷も始めました。”
-家族が直接的に宣教に献身したきっかけが知りたいです
“家族が共にマタイの福音書14章のみ言葉と祈祷をささげていて、そこで単純に自分の弁当箱、五つの魚と二つのパンを捧げた少年を見ました。その少年はその弁当で10人を食べさせるか、5000人を食べさせるかに関係なく、ただ自分の全部を捧げました。それでその日、家族みんなが神様にどのように使われるかには関係なく、私たちの全部を捧げようと決断しました。そのように家族が共にみ言葉の前で宣教師として献身するようになりました。神様が導いてくださって、3月に中東の国へ行くようになりました。”
-家族の話がもっと聞きたいです。
“神様が私たちの家庭で本当に驚くべき業を行いました。妻が、‘私たちがどうしてこのようになったのか。私たちがいつこのように変わったのか’と言います。そして二人の娘が宣教地へ行くことに対しても、‘パパについていくのではない。神様についていくのよ’と言ってくれた時には、本当に感動でした。”
-宣教地へ行くために準備する過程で大変な事はないですか。
“他の大変さよりいまだに完全な姿で準備できないことを発見する時が一番大変です。特に周囲の人たちに辛さを与えたことが沢山思い出します。宣教地へ行く前にこんなことを整理しながら、苦痛と絶望があります。しかし以後の喜びを知っているので、従順の場へ、謙遜の場へと進みます。宣教地へ行くまで徹底に整理しながら準備できるよう、祈りが必要です。”
-ほかの祈りの課題がもっとありましたら。。
“五つの魚と二つのパンを捧げた少年の心を抱いて、十字架の道を続けて歩めるように祈ってください。そして神様は私の家庭を宣教師としてではなく、祈祷者として呼んでくださいました。宣教地を知れば知るほど、本当にお祈りが必要であると感じます。現地でネヘミヤ52祈祷が起こるのを期待しています。神様が私の家庭を祈りの種火として使うように祈ってください。”
.”
[message_box title=”次女ベク・スンジュとのインタビュー” color=”green”]
-お父さんの人生の変化を見ながらどんな事を考えましたか。
“私たちの家庭が平凡な家庭ではないんだな。何か神様の特別な計画がありそう‘と考えました。”
-家庭の経済が大変になった時、辛くなかったですか。
“始めてはパパを恨むより、神様を恨みました。しかし青少年の福音学校を通して福音を知ってからは感謝出来ました。この世が違って見えて、とてもうれしくて眠れなかったです。”
-家族が共にマタイの福音書14章のみ言葉と祈祷をする時、どんな気持ちでしたか。
“実は宣教師に対しての心は青少年の福音学校を通していただきました。しかしその時が学校の生活に慣れるために辛かったし、心の中では少し反抗心もあった時でした。しかしその時、マタイの福音書14章のみ言葉をいただいて、‘今度こそ本当に宣教地へいくのか’と思いました。その時、親に付いていくのではなく、神様についていくのだと告白しました。”
”[/message_b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