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서 처음으로 비신앙인이 신앙인보다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네덜란드 통계청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22일 전했다.
네덜란드 통계청은 지난해 인구조사에서 15세 이상 국민 가운데 ‘종교가 없다’고 답변한 사람이 전체의 51%를 차지해, 종교를 가진 사람 수(49%)를 앞질렀다. 과거 기독교가 중심이었던 네덜란드에서 종교를 갖지 않은 사람이 종교를 가진 사람보다 많게 나타난 것은 처음이라고 통계청은 전했다.
지난 2016년의 경우 ‘종교가 있다’는 사람과 ‘종교가 없다’는 비율이 각각 절반을 차지했고, 2012년엔 ‘종교가 있다’는 응답자가 54%로 절반을 넘었다.
이어 통계청은 종교를 가진 49% 가운데 24%가 로마 가톨릭(구교) 신자였고, 15%는 프로테스탄트(개신교) 신자였으며, 5%는 이슬람교를 믿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기타 종교(유대교, 불교, 힌두교 등) 신자가 나머지(5%)를 차지했다.
또 교회나 모스크(이슬람 사원), 회당(유대교 사원) 등에서 열리는 종교활동에 한 달에 한 번 이상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사람 비율은 1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종교활동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사람은 지난 1971년 조사에선 37%였으나 2012년 조사에선 17%로 떨어졌고, 이번 조사에선 16%로 더 떨어졌다. 매주 종교활동에 참석하는 사람이 10%였고, 한 달에 2~3번 참석하는 사람이 3%, 한 달에 한 번 정도 참석한다는 사람도 3%였다.
통계청은 지난 2012년에 비해 작년에 정기적으로 종교활동에 참여한다는 사람이 약간 감소한 것은 주로 로마 가톨릭 신자들이었다면서, 개신교 기독교나 이슬람교도의 경우 정기적으로 종교활동에 참여하는 사람 비율이 줄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세계기도정보는 한때 기독교 국가라는 영광스러운 역사를 가진 네덜란드의 기독교인 수가 극적으로 감소, 과거의 유산을 포기했으며 이 나라의 영적 회복을 위한 기도가 필요하다가고 소개했다.
세계기도정보는 또 수많은 독립교회, 은사주의, 오순절주의 등 새로운 교회가 작은 교회가 생겨나는 듯은 어둠 속에 희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민교회는 이 나라의 다양성 활력, 새로운 희망을 가져오고 있으며, 그들의 고국교회와 다른 이민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타문화 교회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했다.
기도|사랑하는 주님, 그 어떤 종교도 갖지 않고 오직 자기 자신만을 믿는 세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독교 국가였던 네덜란드에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을 믿고 예배하는 자들을 일으켜 주십시오. 많이 배울수록, 젊을수록 하나님과 상관없이 세상의 정욕을 따라, 자기 자신을 주인 삼아 사는 인생들에게 낮고 겸손한 마음을 허락하시고, 종교가 있거나 없는 차원의 종교생활이 아니라 살아계신 참 하나님을 생명으로 만나 전부의 헌신을 드리는 참된 믿음에 거하게 하옵소서. 영혼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잃고 방황하는 이들에게 속히 복음을 들려주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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