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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정권책 반대, 반동성애 운동가를 가짜뉴스로 매도한 언론 규탄 집회

동반연은 4일 청와대 근처에서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 반대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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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연은 4일 청와대 근처에서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 반대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사진=현승혁>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동반연)는 4일 오전 청와대 앞 도로에서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과 동성애에 대한 정당한 비판을 ‘가짜뉴스’로 몰아가려는 시도에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길원평 동반연 운영위원장은 “지난 8월 7일 NAP가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후 큰 충격을 받았다”며 “NAP에 반대하기 위해 수많은 집회를 개최했고, 3명의 여성을 포함해 총 11명이 삭발했다. 또한 100여명의 목사님과 시민들이 혈서를 썼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오히려 독소조항을 강화한 NAP를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길 교수는 또 “최근 한겨레신문이 동성애를 반대하는 교수 약사 변호사 등을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사람으로 지목했지만 실제로는 한겨레신문의 주장이 가짜뉴스였다”고 밝혔다.

그는 “NAP는 향후 5년 동안 국가가 시행하는 정책으로 크게 차별금지법 제정과 성평등 정책이라는 두 가지의 독소조항을 포함하고 있다”며 “우리가 침묵한다면 문재인 정부는 계속 NAP를 밀어붙일 것이다. 끝까지 끈질기게 반대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길 교수는 “또한 문재인 정부는 코드인사를 통해 동성애·동성결혼에 찬성하는 인사를 여성가족부장관, 헌법재판관에 임명하고 최근 동성애 반대자들을 모두 ‘가짜뉴스 유포자’로 몰고 있다”며 “그러나 한겨레가 ‘가짜뉴스’로 규정한 22건의 기사들은 ‘진짜뉴스’며, 비(非)전문가 한겨레가 ‘가짜뉴스 유포자’로 규정한 우리는 대부분 의사, 변호사, 교수 등 전문가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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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연 운영위원장 길원평 교수<사진=현승혁>

그는 “앞으로 억압과 탄압이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진리는 짓밟힐수록 강해진다.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썩으면 수많은 열매를 얻는다”며 “전 세계가 동성애를 합법화해도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다. 우리나라의 윤리 도덕을 지키고 다음세대에 올바른 가치관을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유와인권연구소 박성제 변호사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검경을 동원해 가짜뉴스를 막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자신이 한 말이 얼마나 무섭고 잘못된 발언인 줄 모른다”며 “우리나라 헌법10조, 17조, 21조, 22조는 국민이 인간으로서 마땅히 누려야할 자유에 대해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변호사는 “헌법은 국민에게 사생활의 자유를 보장한다”며 “우리는 각자 자유롭게 필요한 정보를 카톡이나 SNS에서 돌려볼 수 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헌법상 보장된 자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대한민국 형법은 명예훼손과 모욕 등에 대해 처벌할 수 있는 관련 규정들을 다 갖추고 있다”며 “‘혐오’라는 주관적인 감정으로 상대방의 생각과 감정을 통제하겠다며 정부와 의회가 새로운 법안들을 발의하는 것은 인권독재”라고 강조했다.

한국성과학연구소 황수현 미국변호사는 “몇몇 언론들이 동성애를 반대하는 여러 사람들을 ‘가짜뉴스’라는 프레임에 가두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가짜뉴스는 우리가 아니라 그들 언론”이라고 지적했다.

황 변호사는 “이들 거짓 선동 언론들은 UN 자유권규약에 ‘성적지향·동성애’가 차별금지사유에 포함된 것처럼 기사를 쓰고 있지만 이것이 가짜뉴스”라며 “유엔 자유권규약에는 ‘성적지향’ ‘동성애’라는 단어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말로 인권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유엔의 권위를 존중한다면 14년 연속 채택된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해 북한이 이행하도록 촉구해야 할 것”이라며 “그러나 그들은 북한의 최악의 인권침해에 대해서는 결코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대와 혐오는 다르다. 기독교인은 동성애 법제화에 반대하는 것이지 결코 동성애자를 혐오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만들어 우리의 입을 틀어막고 개인의 도덕적 판단을 범죄로 만들려는 악한 계획은 결국 허무하게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건강한가정을위한학부모연합 김혜윤 대표는 “정부가 지켜주지 않는다면 부모와 어른세대가 일어나 다음세대를 지켜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가 대다수 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친동성애 정책을 계속 추진해나가고 있지만 그러나 이로 인해 학부모들이 점점 일어나고 있다. 우리나라 보수 시민단체, 기독교계가 계속 깨어나고 있다. 국민 여론이 점점 변하고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서 문재인정부 들어 임명되는 동성애 동성혼 옹호·조장 코드 인사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김영길 바른군인권연구소 대표는 “국민 반대에도 불구하고 문재인정부는 군형법 폐지소송 단장이었던 이석태 헌법재판관을, 군형법 폐지 법안을 제출한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을, 동성애물을 유해 매체물에서 제외시켰던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을 임명했다”면서 “이념화된 인권, 가짜인권을 두둔하는 인사 임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 제주 부산 울산 대구 등지에서 온 300여 명의 참석자들은 국방부 주최 대체복무제 공청회가 열린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 앞으로 자리를 옮겨 대체복무제가 종교적 병역기피에 악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기도 | 주님, NAP 통과 이후 언론은 동성애 반대자들을 ‘가짜뉴스 유포자’로 몰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리를 지키며 죄에 대해 타협하지 않는 이들을 일으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전쟁은 칼과 창으로 하는 것이 아니기에 더욱 주님 앞에 엎드립니다. 하나님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들을 모두 무너뜨려주시고 주님의 진리의 빛을 비춰주옵소서. 진리의 빛 앞에서 우리의 죄인 됨을 처절하게 보며 그 죄인을 위해 목숨을 버리신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믿어 구원을 얻는 부흥을 이때에 일으켜주옵소서.[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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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주최 대체복무제 공청회<사진=현승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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