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부패 지긋지긋한 루마니아… 수만 명 “총리 퇴진” 연이틀 시위

▶루마니아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출처: theshiftnews 캡처)
re romania protest
▶루마니아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출처: theshiftnews 캡처)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를 비롯한 각지에서 총리 퇴진을 요구하며 이틀째 수만 명의 사람들이 반부패 시위를 했다고 11일 연합뉴스는 밝혔다.

전날 10일 밤에는 약 10만 명의 사람이 모여 시위를 벌였다. 일부의 사람이 정부 청사 방어막을 뚫고 들어가려 하거나 경찰을 향해 병이나 돌을 던져, 경찰이 최루탄을 쏘고 물대포를 사용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했다.

이로 인해 약 45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 30명이 체포됐으나 이틀째 시위는 평화적으로 이루어졌다.

11일 저녁에는 정부 청사 앞에 약 4만 명이 모여 축구 응원 도구로 잘 알려진 부부젤라를 불거나 루마니아와 유럽연합(EU) 깃발을 흔들며 “퇴진! 퇴진!”을 외쳤다.

다른 여러 도시에서도 수만 명이 평화적인 시위를 벌였다. 이번 시위에는 더 나은 미래를 찾아 서유럽으로 간 사람들도 많이 참여했다.

15년 전, 이탈리아로 가서 트럭 기사로 일하는 다니엘 오스타피는 “아이들이 더 나은 삶을 살도록 떠났다”면서 “유감스럽게도 여전히 여기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자질이 없고 부패한 사람들이 우리를 다스리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을 통해 말했다.

인구 2천만 명의 루마니아는 EU에서 가장 가난하고 부패한 나라로 꼽히고 있다.

사회민주당(PSD)이 2017년 초 집권해 여러 뇌물 수수 행위를 처벌 대상에서 제외하려고 한 이후 시위는 지속해서 일어났다.

집권당은 올해 형법 개정을 밀어붙였고 EU 집행위원회와 미국 국무부가 이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형법 개정은 현재 헌법재판소에 걸려 있다.

기도|하나님, 자신들의 죄를 면해보려 불의한 법을 세운 루마니아 지도자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불의함을 기뻐하지 않으시고 미워하시는 주님. 백성들의 고통과 지속된 시위에도 나 몰라라 하는 지도자들에게 하나님 경외함을 허락하여 주십시오. 자신들의 지혜로 회복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겸손하게 주님께 지혜를 구하게 하옵소서. 또한 백성들에게도 세상의 것으로 일희일비 할 존재 아니라 주님을 알때에야지만 만족할 수 있는 존재임을 알도록 복음을 선포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복음기도신문 > 본지 기사는 열방을 품고 기도하는 분들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복음기도신문]을 밝히고 사용해주세요. 활용하신 분은 본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연락처: gnpnews@gnmedia.org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indian-american-241030
미국의 印 기독교인들, 인도계 미국인의 정치적 성공을 우려하다
20241025_H
美 민주당 대선후보, 포르노 업계와 협력하며 트럼프 낙선운동 전개
20241017_E
영국, ‘사상과 기도의 자유 보호해 달라’ 서한에 6만 명 서명
AKR20241024147800099_01_i_P4
“아프리카 국가 전반적 ‘민주 통치’ 발전 정체”

최신기사

젓가락질 하는 인도 소녀들을 보며 떠올리는 단상
美 사법부, 청소년 성 정체성 긍정하도록 권장... 부모들, 신념에 휘둘리는 '사법 정의 훼손' 우려
[정성구 칼럼] 죽었나 살았나
스페인 복음주의자들, 홍수 피해 지역 섬기면서 기도 요청
美 텍사스, 태아 생명 보호법에도 낙태 여행으로 태아 생명 위협받아
[오늘의 한반도] 올해 마약 600kg 밀수 적발… 자가소비 목적 국제우편 반입 늘어 외 (11/5)
[오늘의 열방] 수단, 반군 공격에 민간인 13명 사망 외 (11/5)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308_2_1_Photo News(1068)
젓가락질 하는 인도 소녀들을 보며 떠올리는 단상
national-cancer-institute unsplash
美 사법부, 청소년 성 정체성 긍정하도록 권장... 부모들, 신념에 휘둘리는 '사법 정의 훼손' 우려
1027-241105
[정성구 칼럼] 죽었나 살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