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美상원 외교위원들 “압박이 北비핵화 유일수단…韓 석탄거래 사실이면 실망”

▶파주에 있는 비무장지대(DMZ) 근처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마을 모습(출처: www.pri.org 캡처)
카딘 “그 어떤 나라보다도 이해관계 많은 韓, 제재 준수하길”
가드너 “개성공단 가동은 미국법·유엔제재 위반, 그리 된다면 ‘중대한 실수'”
쿤스 “검증 가능하고 돌이킬 수 없는 北비핵화 진전 있어야 제재완화”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한국 정부의 일부 대북제재 면제·유예 요청과 관련, ‘남북 교류는 제재를 위반하지 않는 선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데 입을 모았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1일(미국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상원 외교위원들 인터뷰를 토대로 “(위원들이) 남북대화를 지지하지만 개성공단 재개와 같은 남북교류는 ‘제재를 준수하는 선’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한국 정부도 제재를 준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벤 카딘 민주당 상원의원은 “한국 정부가 남북관계 사안에 대한 대북제재 예외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미국은 이를 이해한다”면서도 “이런 사안들은 모두 ‘제재 안에서’ 이뤄져야지 제재를 위반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카딘 의원은 최근 북한 정권이 한국 측에 종용한 개성공단 재개 여부를 놓고 “제재는 반드시 준수돼야 한다는 이해가 바탕이 돼야 협력할 수 있다”며 “그 어떤 나라보다 이해관계가 많은 한국도 제재를 준수하길 바란다”고 제재 준수 쪽에 무게를 실었다.

개성공단 재개 요구 관련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코리 가드너 공화당 상원의원의 경우 “미국 법이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어떤 (북한의) 변화 없이 개성공단을 재가동하는 건 제재 위반”이라며 “재가동돼선 안 된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중대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강력히 반대했다.

카딘 의원은 “북한에 대한 압박을 유지하는 것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며 “싱가포르 회담 이후 일부 국가들은 북한과 거래할 시점이 열린 것으로 느끼는 것 같은데, 실제론 그렇지 않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북한산 석탄이 러시아산으로 원산지를 속여 한국에 반입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대북제재에 반하는 거래들이 이뤄지고 있다면 실망스럽다”고 에둘러 경고했다.

크리스 쿤스 민주당 상원의원도 VOA에 “제재 완화는 검증 가능하고 돌이킬 수 없는 북한의 비핵화가 실질적인 진전을 보였을 때 이뤄질 수 있는 것”이라며 “현재 비핵화 시간표도 없고 관련 조건도 합의되지 않은 만큼 제재 완화는 매우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기도 | 주님, 한국전쟁으로 분단된 지 약 70년이 되어가고 있는 때에, 북한과 이 땅을 사랑하시는 주님께 우리의 조국을 올려드리며 기도합니다. 전 세계가 북한과 한반도 땅을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가 자신의 옳음으로 어리석은 결정을 하지 않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은혜로 이 땅을 통치하여주소서. 순교자의 피로 세워진 조국의 교회들이 이 위기의 때에 기도로 일어나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뜻이 이 땅 가운데 신실하게 이루어지게 하소서.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출처를 기재하고 사용하세요.> 제보 및 문의: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VOM-241218-1
북한 교육용 영상에 기독교인 신앙과 순교 기록 담겨
310_7_3_NK(1068)
北 군인 어머니 “파병지에서 기회 생기면 자유 찾아가거라”
Forced repatriation to North Korea-241125
탈북민 북송반대 국민연합, “중국 정부, 탈북난민 강제북송 중단하라!”
309_7_3_NK(1068)
北 도시 주민들, 굶어 죽지 않으려 ‘농촌 이주’

최신기사

美 한반도 전문가 “韓 진보 정권 출범시, 대북 정책 위해 한미동맹 파기하면 미군은 떠날 것” 경고
'성탄절의 주인공은 예수 그리스도'... 25일 성탄절에 울려퍼진 함성과 찬양
미얀마 군부, 기아 위기 심각성 감추기 위해 수년째 정보 통제
나이지리아 기독교인, 신성모독 혐의 기소 2년 만에 무죄 판결
[오늘의 한반도] 韓, 50세 여성 자녀 수 10년 새 1.96명→1.71명 감소 외 (12/26)
[오늘의 열방] 베트남, SNS 사용자 신원 확인 의무화 외 (12/26)
[TGC 칼럼] 하나님은 하나님. 그는 선한 일을 하신다, 우리가 아플 때도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20241226_the USS Carl Vinson
美 한반도 전문가 “韓 진보 정권 출범시, 대북 정책 위해 한미동맹 파기하면 미군은 떠날 것” 경고
20241225_Jesusmain
'성탄절의 주인공은 예수 그리스도'... 25일 성탄절에 울려퍼진 함성과 찬양
myanmar-220826
미얀마 군부, 기아 위기 심각성 감추기 위해 수년째 정보 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