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ton color=”” size=”” type=”square” target=”” link=””]186호 / 선교통신[/button]
길을 가면서 침을 내뱉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라마단 기간이 끝났습니다. 이들은 온전한 금식을 위해 해가 있는 시간에는 물도, 음식물도 먹지 않을뿐더러 침까지 삼키지 않습니다. 겉으로는 엄청 거룩해 보이지만, 이 금식을 위해 새벽 2시부터 일어나 밥을 먹습니다. 그리고 해가 지기도 전에 밥을 먹기 위해 서둘러 집으로 달려갑니다. 이때는 시장이며 마켓마다 사람들이 더욱 많아집니다. 통계적으로 라마단 기간에 식당 매출은 몇 배로 늘어난다고 합니다.
자신의 최선과 열심의 라마단
그러면서도 천국에 들어가는 구원의 확신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답을 못합니다. 그저 시키는 대로 노력할 뿐이라고 하는데, 사람의 노력에는 구원이 없다고 알려주고 오직 우리의 구원자는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뿐이라고 전할 뿐입니다.
하루는 고카(택시)를 타고 기사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세상에는 참 많은 종교가 있는데 아저씨도 종교가 있으신가요?” “하하, 저는 무슬림인데 테러자는 아닙니다” 최근 테러 때문에 미안해하며 내가 전하는 복음을 잘 들어주었습니다. “모든 무슬림들이 요즘처럼 라마단 기간에 금식도 하면서 노력을 하는데 천국에 들어가는 확신이 있습니까?”라고 물으면 “그건 모르겠습니다. 하루에 5번 기도도 하고, 여러 가지 코란의 법을 따르지만 결국 마지막 날에 구원을 받는 것은 모르겠습니다. 다만 천국에 가게 되기를 소원합니다”라고 합니다.
그런 그에게 죄를 지은 우리는 뚜한 예수스(Tuhan Yesus 구주 예수님)를 믿는 것으로만 구원을 받고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전하였습니다. 그러자 그는 “나는 모든 종교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힌두, 불교를 믿어도 모두가 구원은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곧 내릴 때가 되어 아저씨 인생의 고난이 올 때 우리 구원자 예수님을 꼭 기억하고 믿고 구원받으시고 천국에 가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하면서 차에서 내렸습니다. 당장에 영접은 못 했지만 씨를 뿌리는 자로서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의 씨를 뿌리는 순종
아랍권에서 선교하던 한 선교사님의 간증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10년이 넘도록 전도를 못해서 너무나 답답하여 날마다 사막에 나가서 울면서 기도할 때에 그곳을 지나가던 양치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왜 그렇게 울고 있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자신이 원래 위대하신 신의 명령을 받고서 전하러 왔는데 못 전하고 있으니 답답하여 울고 있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목자들 우두머리가 우리가 들어줄테니 울지 말고 전해보라고 했습니다. 열심히 복음을 전하자 그 복음을 들은 강성 무슬림들이 그 자리에서 복음을 받아들이고 회개하고 구원을 받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복음을 못 전하면 눌리는 마음이 있어 하루 하루 복음을 전하려고 합니다. 단지 현지에 적응하고 삶의 무게에 치여 적당히 타협하면서 복음의 본질을 외면하고 선교하는 척하며 살아가는 삶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복음은 언제나, 누구에게나, 어디에서나 전해져야 합니다. 그 복음의 씨앗이 잘 자라서 하나님의 나라가 놀랍게 확장되기만을 진심으로 주님께 의탁하며 오늘도 씨앗을 뿌립니다. 주 예수님이시여, 어서 오시옵소서! [복음기도신문]
인도네시아= 박 요게벳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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