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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진 성경 읽고 삶이 변했어요”

▶ 나뭇잎으로 만든 십자가를 자랑하는 사람들(출처: myocn.net 캡처)
성경 소각 그 이후 

인도 국제기드온협회 나브닛 차브라는 모닝스타 뉴스와 인터뷰에서 개종을 시도하는 것도 아닌데 사람들이 성경을 나눠주지 못하게 한 사례들이 있다고 한다.

그는 “성경에는 솔로몬의 잠언이 있습니다. 지혜를 말하는 이 잠언은 여러 가지 상황을 다루고 있죠. 우리는 사람들이 성경을 받을 때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모르지만 말씀을 읽을 때 마음 속에 평화가임할 것이라고 믿을 뿐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때문인지 성경배포 이후 다양한 일이 나타난다. 그는 “성경을 불태운 사람들이 이후에 자신의 삶에 그리스도를 모셔 들였다고 증언하기도 합니다. 쓰레기 더미 속에서 찢어진 성경을 주워 읽은 후 삶이 변했다고 말하는 사례들도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감옥이나 병원에 있는 사람들이 인도 기드온협회로 편지를 보내오기도 하는데, 그들은 성경을 받아 읽고 나서 주님의 만지심을 경험한 사람들이다.

“우리는 주님께 성경을 불태운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증오를 씻어주시길 기도합니다. 우리는 보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어떤 증오심도 품지 않고 그들을 용서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증가하는 공격들

인도복음주의연맹(EFI)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공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가해진 증오 폭력은 2014년에 147건, 2015년에 77건, 2016년에 230건, 2017년 351건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 연맹 대변인은 2014년 5월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정권을 잡은 후 힌두교 민족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인도국민당(BJP)이 이끄는 전국민주동맹정부(NDA)의 비힌두교도에 대한 적대적인 태도가 더욱 대담해졌다고 말한다. 인도 여러 지역에서는 힌두교 극단주의자들이 그리스도인들을 공격했다.
EFI 종교자유위원회는 보고서를 통해 “2017년은 2007년과 2008년 칸드하말 포그람의 집단폭행 이래 인도 기독공동체에게 가장 비극적인 한 해였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폭력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대부분 BJP가 통치하는 지역이며, 구체적 사례로는 신체적 폭력과 억류(110건), 협박과 괴롭힘(70건), 교회와 예배방해(64건), 무고한 억류(49건)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이 신앙 때문에 생명을 잃은 건수도 4건, 성폭력도 2건이나 발생했다.

랄 목사는 3년 전부터는 교회 예배와 심지어 집에서 모이는 개인적인 기도모임까지 방해하는 일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더 놀라운 것은 타밀 나두와 우타르 프라데시 같은 곳에서는 사법기관과 여러 법률들이 예배를 방해하는 데 사용되고, 주 정부와 비정부 관계자들이 목회자와 전도자들을 위협해 많은 지역에서 그리스도인들의 활동을 방해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크리스천 박해는 항상 꾸준히 일어나고 있는데, 특히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사순절(4월, 54건)과 성탄절(12월, 40건) 기간에 더 많이 발생한다면서, 12월에 마디야 프라데시의 사트나에서 힌두극단주의 폭도들이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는 그리스도인들을 때리고 차에 불을 지른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어린이들 역시 표적이 되어 성경캠프에 데려다주던 어른들과 함께 감금되기도 한다.

랄 목사는 “기독 공동체의 신뢰가 회복되도록 연합정부에 이 보고서를 가지고 가서 중재를 촉구할 것입니다. 여러 주 정부들과 연합정부는 의미 없는 대답을 넘어 구체적인 행동과 법의 집행을 통해 종교와 믿음의 자유를 편견 없이 지지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복음기도신문]

번역= 복음기도신문 국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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