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5/16)
이스라엘군 발포로 팔레스타인 시위대 58명 사망·2천700명 부상
미국이 이스라엘 주재 자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긴 14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시민들의 격렬한 항의시위가 벌어지고 이스라엘이 이를 무력진압해 대규모 유혈사태가 발생했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가자지구에서 시위하던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이스라엘군이 발포해 최소 58명이 숨지고 2천771명이 다쳤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다.
브라질-베네수엘라 국경지역 총기·마약 밀매 극성…사망자 급증
베네수엘라 난민 사태가 벌어진 이후 브라질-베네수엘라 국경 지역에서 총기·마약 밀매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이 보도했다. 특히 호라이마 주 경찰은 지난 1년 사이에 국경 지역에서 압수된 총기가 3배 이상 늘어날 정도로 총기 밀매가 증가했으며, 강력사건 사망자는 2015년 94건에서 2017년에는 188명으로 늘었다.
가톨릭신앙 기초 국가, 47%가 낙태금지법 폐지에 찬성
아일랜드에서는 오는 25일 낙태금지법 폐지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국민투표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영국판 크리스천투데이가 전했다. 투표를 통해 낙태금지법이 폐지되는 것으로 결정이 되면 임산부들은 임신 초기 12주 동안 별다른 제약 없이 낙태를 할 수 있다. 지난달 아이리시 타임즈에서 실시한 국민의견 조사결과에 따르면 47%의 투표자들이 낙태금지법 폐지에 찬성했다.
美캘리포니아 오물로 뒤덮인 집에서 10남매 발견…가혹행위 흔적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동부 도시 페리스에서 쇠사슬에 묶인 채 잔혹하게 학대받은 13남매가 구출된 데 이어 이번에는 북 캘리포니아에서 10남매가 오물로 뒤덮인 집에서 가혹 행위를 당한 흔적이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14일(현지시간)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잇단 테러에 8살 아이까지 동원
인구 2억6천만 명 중 90%가 이슬람을 믿는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 인도네시아에서 폭탄테러가 잇따르는 가운데 13일 수라바야 시내 성당과 교회 3곳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해 사망자 13명, 부상자 60명이 발생했고, 이후 하루만인 14일에는 테러활동을 막는 지역 경찰본부까지 자살폭탄 공격에 노출됐으며 특히 부녀자와 8∼9세의 어린아이 등이 동원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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