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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복음전도자 빌리 그레이엄 목사 소천

▶ 1973년 열린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크루세이드 집회 전경. 3일 동안 진행된 이 집회에 약 300만 명이 참여했다(출처: 빌리그레이엄복음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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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2 2 billy120세기를 대표하는 복음전도자 빌리 그레이엄 목사(사진)가 소천했다. 향년 99세.

그레이엄 목사는 노스캐롤라이나 주 몬테르트의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대변인 제레미 블룸이 밝혔다.

빌리그레이엄복음협회(BGEA)에 따르면, 그는 역사상 개신교인 가운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한 목회자였다. 지난 60여 년 동안 라디오와 텔레비전을 포함해 그의 설교를 들은 청중은 전 세계 195개국 중 185개국에서 2억1500만 명에 달한다. 또 그는 3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말씀으로 도전해 그리스도를 위해 자신의 삶을 헌신하게 했다.

2005년 뉴욕 퀸즈에서 진행된 부흥회를 끝으로 설교자로서 은퇴했으며, 자신이 설립한 BGEA도 아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에게 물려줬다.

이후 파킨슨병을 앓아 왔으며, 2007년에는 아내를 먼저 떠나보내는 사별의 아픔을 겪기도 했다.

그는 1973년 한국을 방문, 100만 명 이상의 한국인들 앞에서 설교를 했다. 그의 전도집회 이후 한국 교회는 급성장의 중요한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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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3년 열린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크루세이드 집회 전경. 3일 동안 진행된 이 집회에 약 300만 명이 참여했다(출처: 빌리그레이엄복음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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