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국제 아동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을 겨냥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의 자폭·총격 테러가 벌어져 민간인 등 최소한 2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했다는 외신의 보도를 연합뉴스가 전했다.
24일 아프간 톨로뉴스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아프간 동부 낭가르하르 주 주도 잘랄라바드의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실 건물 앞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폭테러가 발생했다.
폭발 이후 총과 유탄발사기 등으로 무장한 괴한들이 사무실 건물에 침입했으며 출동한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다.
낭가르하루 주 정부는 지금까지 민간인 1명과 경찰 1명 등 모두 2명이 숨졌으며 1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또 테러범도 1명은 자폭테러로 숨졌고 1명은 경찰의 총에 사살됐다고 전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잘랄라바드 사무소에는 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일하지만, 테러 당시 몇 명이 건물 내에 있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ISIS는 선전 매체인 아마크 통신을 통해 이번 테러를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낭가르하르 주는 ISIS의 아프간 지부인 ‘ISIS 호라산’의 근거지가 있는 곳이다. ISIS는 지난 8월에도 이 지역 국회의원 집에서 자폭테러를 벌이는 등 최근 이 지역에서 수차례 테러를 벌인 바 있다.
아프간 정부군과 17년째 내전중인 탈레반은 이번 테러는 자신들과는 무관하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한편 유엔 아프간지원단(UNAMA)은 성명에서 민간인이나 구호단체를 겨냥한 테러는 전쟁범죄에 해당할 수 있으며 국제인도법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복음기도신문]
기도 | 주님, 아프간에서 ISIS에 의한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도움을 주고자 세워진 구호단체에 일어난 이 사건으로 많은 생명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자신의 세력을 세우고자 죽이고 멸망시키는 사단의 짓을 서슴없이 자행하는 ISIS를 긍휼히 여겨 주십시오. 그들에게 복음의 빛을 허락하여주사 육신의 정욕대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진리의 법대로 사는 자들이 되게 하여주십시오. 피해를 입은 구호단체와 민간인들에게 주님의 위로를 허락하시사 소망되신 예수님을 만나게 해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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