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수단에서 빵 가격 급등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져 학생 1명이 숨졌다고 현지 일간 ‘수단트리뷴’과 AFP통신 등 외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단 서다르푸르주(州)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서다르푸르주의 주도인 엘주나이나에서 학생, 주민 등 400여명이 거리에서 빵 가격에 항의하는 시위를 했다. 또한 수단의 수도 카르툼과 남동부 다마진 등 다른 도시에서도 시위가 이어졌다.
수단에서 빵 가격은 최근 두배가 넘는 수준으로 뛰었다.
정부가 직접 곡물 수입하는 방식을 중단하고 민간기업에 수입을 맡기기로 하면서 시중에서 밀 공급이 줄어 밀가루 제조업자들이 가격을 올림에 따라 빵 가격도 크게 올랐다.
수단은 매년 밀을 200만t 가량 소비하지만 자국에서 생산하는 밀은 12%에 그치고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기도 | 주님, 먹고사는 것에 걱정하며 목숨을 걸 수밖에 없는 인생들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아무리 시위를 벌여도 이땅의 정부나 그 어떤 사람이라도 인생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진정 우리의 도움과 피난처 되시는 예수그리스도께 피하여 육의 양식뿐 아니라 영의 양식 되시는 주님을 얻게 되는 은혜를 베푸소서.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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