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티베트·신장에 교사 1만 명 추가 사상 교육 강화”
지난 23일 중국 쓰촨(四川)성 아바(阿패<土+覇>)장족창족자치주의 한 사찰에서 쿤베이(昆貝)라는 이름의 30세 남성이 ‘티베트에 자유를’이라고 쓴 포스터를 든 채 분신했다고 26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현지 경찰이 출동해 불을 껐으나 쿤베이는 사망한 뒤였고, 경찰은 급히 시신을 수습해 갔다고 전했다.
홍콩명보와 빈과일보는 26일, 1951년 중국에 병합된 티베트의 자유를 위해 분신한 티베트인의 수가 무려 152명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명보는 쿤베이가 2009년 이후 분신한 152번째 티베트인이라고 전했다.
티베트 망명정부의 롭상 상가이 총리는 성명을 내고 “티베트인의 잇따른 분신은 중국의 티베트 통치가 실패했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더 이상의 비극을 막기 위해 중국은 티베트에 자유를 줘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1950년 티베트를 침공해 1951년 티베트와 ‘시짱(西藏·티베트) 평화해방 방법에 관한 협의’라는 조약을 맺고 티베트를 병합했다. 이후 1959년 독립을 욕하는 대규모 봉기를 진압하고 1965년 이 지역을 시짱 자치구로 편입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시짱 자치구와 자치구와 신장(新疆)웨이우얼 자치구 등에 교사 1만 명 이상을 보내 사상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교육부는 25일 “당과 국가를 사랑하며 사회주의 사업을 추진할 역량을 갖춘 믿을 수 있는 후계자 등을 양성하고자” 교사를 이 지역들에 보낼 것이라고 발표했다.
기도| 주님 도와주세요. 티벳의 자유는 이 세상에 없습니다. 오직 진리의 주님만 참 자유를 주실 수 있습니다. 거짓에 속아 목숨을 바치며 분신하는 일을 멈추게 해주소서. 티벳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도록 베푸신 복음을 만나게 해주소서. 중국 정부도 불쌍히 여겨주소서. 하나님 없다하는 사회주의 사상으로 사람을 억압하고 포악을 일삼고 있습니다. 인생들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눈을 들게 해주시고, 주님을 찾을 수 있도록 중국의 여러 종족들에게 복음의 빛이 비춰지게 해주소서. 어둠과 거짓이 주의 진리의 빛으로 파하여지고 하나님의 구원이 임하길 기도합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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