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지난해 교회 십자가 강제 철거에 이어 성탄절 행사를 금지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기독교 탄압이 심해지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최근 보도했다.
중국 선양약과대학은 ‘서구 종교’가 젊은이들의 생각과 마음에 나쁜 영향을 준다며 교내서 성탄관련 행사를 일절 금한다고 통보했다.
학교 측은 교내 홈페이지를 통해 “금지령을 통해 학생은 ‘자국 문화에 대해 자신감’을 기를 수 있다.”면서 “인터넷에 올린 학생들의 글을 보면 종교행사의 일환인 성탄절 이브와 성탄절에 대해 필요 이상으로 기대가 큰 것을 발견했다.”며 “이는 서구문화의 영향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신화통신도 “최근 기독교인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저장성과 원저우시 등 각 지역 학교와 유치원에서도 성탄절 관련 활동을 금지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기독교 신자를 감시하고 통제하는 일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작년에만 수백 명의 목회자와 신도들을 체포했으며, 교회 옥상에 설치된 십자가를 철거하는 운동을 벌였다. 또한, 지난 11월 남동지역에 사는 수천 명의 주민에게 가난과 질병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 집안에 걸린 ‘예수 초상화’를 ‘시진핑 주석’의 사진으로 교체하라고 협박한 바 있다.
기도 | 하나님, 중국의 교회가 갈수록 심한 박해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를 위해 박해받는 중국의 교회를 축복하고 더욱 믿음으로 십자가의 길을 걷게 하옵소서.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되신 예수그리스도를 박해하는 자들에게 그들의 삶으로 증거하게 하시고 교회 안에 있는 예수의 생명을 보고 구원을 얻는 기회로 삼아주옵소서. 갈수록 박해는 심해지지만 교회는 날로 담대하게 주의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고난 뒤에 있는 영광을 바라보며 달려갈 길을 마치는 중국의 교회되게 하소서.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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