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증오 범죄'(hate crimes)가 2년 연속 증가했다는 미 연방수사국(FBI)의 집계가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14일 보도했다.
특히 인종 차별과 종교적 증오에 따른 폭력적 범죄가 많은 것으로 드러나 우려를 사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FBI가 지난해 집계한 증오 범죄는 6100여 건으로 전년(5800여 건)보다 5%가량 늘었다고 전했다.
6100여 건 중 57%인 3480여 건이 인종과 관련된 증오 범죄다. 그 중 흑인에 대한 증오 범죄가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종교적 증오 범죄 중에는 반(反) 유대주의와 반(反) 이슬람이 대부분이었다.
전체 종교 관련 증오 범죄 가운데 반 유대주의 사건이 55%, 반 이슬람 사건이 25%를 각각 차지했다.
지난 8월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 유혈 충돌도 백인 우월주의와 반유대주의가 결합된 사건이었다.
FBI는 또한 증오 범죄의 가해자 중에서 백인이 4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증오 범죄 가해자 중 약 40%는 피해자를 아는 면식범인 것으로 집계됐다. 증오 범죄 중 상대적으로 형량이 높은 가중 폭행에 해당하는 경우도 25%에 달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주님이 마지막 때를 알려주시며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진다고 하셨습니다. 증오 범죄가 기승하는 미국 가운데 하나님의 긍휼을 베풀어주소서. 끝까지 견디는 자를 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그러면 그럴수록 주님의 몸 된 교회가 주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게 하소서.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 영혼들이 다시 살아나도록 하소서. 교회를 통해 그 사랑으로 생명을 살리실 주님만이 소망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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