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11/16)
미국 캘리포니아 초등학교서 총기난사…5명 사망·10명 부상
미국 캘리포니아 주 북부의 한 시골 초등학교와 마을 곳곳에서 14일(현지시간) 총격범이 어린 학생과 학부모, 주민을 겨냥해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 범인을 포함해 최소 5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일어났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경찰에 의해 사살된 총격범이 반자동 소총과 다량의 탄환을 갖고 초등학교 교내로 진입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나 대규모 인명 살상을 부를 뻔했다.
짐바브웨 쿠데타…무가베 37년 독재정권 막 내리나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독재자 로버트 무가베(93) 대통령이 군림해온 짐바브웨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했다고 15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지난밤 사이 국영방송사인 ZBC 본사를 점령한 군부의 ‘대변인’은 중계방송된 연설에서 정권 장악이 무가베 대통령 주변에서 사회적, 경제적으로 고통을 초래한 ‘범죄자’들을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이 가택연금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테러 사망 2년 연속 줄었지만 선진국 늘고 주변국 확산
테러로 인한 전 세계의 사망자는 2014년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까지 2년 연속 감소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호주 주도의 국제싱크탱크인 경제평화연구소(IEP)가 15일 내놓은 ‘세계테러리즘지수 2017’ 보고서를 인용해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지난해에 테러 공격으로 숨진 사람은 모두 2만5673명으로 기록됐다. 이는 사상 최고였던 2014년의 3만2500명보다 22% 감소한 수치다.
EU서 한 해 12만명 폐렴으로 사망…”90%가 65세 이상”
유럽연합(EU) 28개 회원국에서 폐렴으로 사망하는 사람 수가 한 해 12만 명에 이른다고 EU 공식 통계 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의 15일(현지시간) 발표를 인용해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특히 사망자 가운데 90%가 65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폐렴이 인구 고령화에 따른 대표적 질병임을 뒷받침했다.
호주, ‘동성결혼’ 지지 61%..연내 법제화할 듯
호주 정부가 최근 실시한 우편투표에서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한 찬성표가 과반을 넘기면서 연말까지 법제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15일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호주 통계청은 이날 1200만 명 이상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약 61.6%가 동성결혼 합법화에 찬성하고 38.4%가 반대했다고 발표했다. 투표율은 79.5%를 기록했다.
리비아에서 노예 매매시장 성황
리비아에서 사람을 매매하는 21세기판 노예시장이 공공연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CNN이 현지발 르포 기사로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도 트리폴리 외곽에서 진행된 노예 매매 현장에서는 . 경매가 시작된지 불과 수 분만에 십여명의 남성들이 팔려 새로운 ‘주인’의 손에 인계되는 과정을 지켜봤다고 전했다. CNN은 취재 과정에서 확보한 각종 정보와 영상을 리비아 당국에 넘겼으며, 당국은 수사 착수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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