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11/13)
바르셀로나에서 카탈루냐 지도부 석방 요구 수 십만 명 시위
카탈루냐 분리독립을 지지하는 수 십만 명의 시위대가 주말 바르셀로나 거리를 메우고 체포된 지도자들의 석방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고 11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이 집회를 주동한 일반시민 조직자들은 분리독립을 추진해 온 카탈루냐의 가장 유력한 지도자 10명의 이름을 거명하며 투옥된 사람들을 즉시 석방하라고 주장했다.
이라크서 시신 400구 묻힌 매장지 발견…”ISIS 처형 장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의 과거 거점 지역이었던 이라크 키르쿠크주 하위자 인근에서 시신 400구가 묻힌 대규모 매장지가 발견됐다고 AFP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라크 정부군이 발견한 이 매장지는 ISIS가 운영한 처형 장소에서 불과 3㎞ 밖에 떨어지지 않아 시신 대부분은 그들에 희생된 사람으로 추정된다.
브라질 전국 30여 개 교도소에서 동시다발 폭동·단식시위
브라질의 전국 27개 주(행정수도 브라질리아 포함) 가운데 7개 주에 있는 연방정부와 주정부 관할 교도소 가운데 최소한 34곳에서 수감자들이 폭동을 일으키거나 단식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사법 당국의 말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브라질 전국 교도소의 수용 능력은 37만2천 명이지만, 실제 수감자는 62만2천 명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유엔 “예멘 700만명 인도주의적 위기”…국경봉쇄 해제 호소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수니파 아랍 동맹군이 예멘 국경 봉쇄를 풀지 않을 경우 생필품과 약품 반입을 할 수 없어 수백 만 명이 목숨을 잃는 대참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유엔의 말을 인용해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예멘에서는 현재 1세 미만 100만 여명이 소아마비와 홍역 등에 무방비로 노출된 상태이다.
뉴델리 “1주일째 가스실”…주먹구구 대응탓 지독한 오염 지속
인도 수도 뉴델리가 초미세먼지로 1주일째 ‘가스실’을 방불케 하는 짙은 스모그에 휩싸여있지만, 정부는 차량 홀짝제를 시행하려다 취소하는 등 뾰족한 대기오염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인도 NDTV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델리는 지난 7일 일부 지역에서 PM2.5 농도가 1천㎍/㎥를 기록하며 시내 6천여개 학교가 5일간 휴교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탈북민 “처자식 북송 막아달라” 중국 정부에 요청
2015년 북한을 탈출한 남성이 최근 탈북을 시도하다 중국 공안에 붙잡한 아내와 어린 아들을 북한으로 송환하지 말아 달라고 중국 정부에 호소했다고 B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신을 ‘리(Lee)’라고만 소개한 이 북한 남성은 아내를 포함한 그의 4살된 아들은 지난 4일 탈북을 시도하다 중국 산양의 공안에 적발됐으며 현재 북송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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