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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드·아랍軍 “락까 장악”, ‘국가 참칭’ ISIS 수도 함락

ISIS 점령 3년 9개월 만에…”군사작전 4개월간 주민 1200여 명 숨져”
▶aljazeera.com 캡처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은 17일 시리아 중북부 도시 락까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국제동맹군이 SDF를 앞세워 락까로 본격 진격한 지 4개월여만이다.

ISIS가 락까를 장악한 지 3년 9개월만에 이 도시에서 쫓겨났다.

SDF측은 “락까에서 군사작전을 끝냈지만, 비활동 조직원을 수색·색출하고 있다.”면서 “지뢰 제거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하며 조만간 공식적인 해방선언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SDF 측 민간인 기구, 락까시민위원회와 락까 내부 ISIS의 협상에 따라 조직원·가족 약 3천 명이 지난 주말 철수한 뒤라 대규모 지상전은 벌어지지 않았다.

협상에 따라 시리아인 ISIS 조직원 275명이 항복했다고 전해졌으나 이들에게도 철수가 허용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락까에 잔류해온 일부 조직원이 도시 중심부 알나임 순환로에서 마지막 저항을 벌였으나 곧 SDF에 제압됐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국제동맹군의 락까 작전이 계속되는 4개월 남짓 동안 325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1130명이 민간인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실종자도 수백 명이나 돼 사망자 집계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고향이 ‘해방됐다’는 소식에 시리아 피란민은 감격했다.

시리아 북부 코바네로 피란한 락까 주민 움 압둘라(44)는 AFP통신에 “기쁨을 뭐라 표현할 수가 없다”면서 “여동생이 울면서 전해주는 소식을 듣고 나도 따라 울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ISIS가 완전히 소탕된 것은 아니다. 한때 영국 크기의 ISIS 점령지는 잇단 패배로 시리아·이라크 국경지대 일부로 축소됐을 뿐이다.

미국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인 미국신안보센터의 니컬러스 헤라스 선임연구원은 “유프라테스 중류 일대가 시리아 ISIS의 무게중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도| 주님, ISIS가 자신들 스스로 국가라 칭하며 상징적 수도로 삼았던 락까에 해방을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주님, 그곳은 이미 전쟁과 살륙과 횡포로 얼룩져 있습니다. 진정한 회복은 힘의 점령도 아니요, 오직 복음의 점령으로만 가능함을 고백합니다. 주님, 이 땅에 헛된 세상의 나라를 구하지 않고 참되고도 영원한 주님의 나라를 갈망하는 교회가 세워지게 하소서. 오로지 주님의 영광만이 드러나는 시리아의 락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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