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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지방선거 여권 압승…투표 조작 의혹 제기” 외 (10/18)

오늘의 열방 (10/18)

베네수엘라 지방선거 여권 압승…투표 조작 의혹 제기

베네수엘라 집권 여당이 15일(현지시간) 열린 지방선거에서 예상을 뒤집고 압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자 야권이 부정선거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고, 미국 등 국제사회는 공정성 문제를 거론하고 나섰다고 16일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베네수엘라 정부가 투표용지를 조작하고, 막판에는 공지 없이 투표소 위치를 옮기기까지 했다”며 “우리는 자유와 공정성이 결여된 이번 선거를 비난한다”고 밝혔다.

아프간, 탈레반 3개주 공격으로 24명 사망

아프가니스탄 동부 파크티아주에서 17일(현지시간) 탈레반 반군이 경찰훈련소를 공격해 14명 넘게 살해했다고 의료진들의 말을 인용해 AP통신이 보도했다. 특히 주 경찰 총책과 직속 경찰관들이 자살 폭탄 공격이 포함된 이번 폭발물 공격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부의 가즈니주에서도 이날 탈레반이 자살 차량을 이용해 보안 시설단지에 난입, 최소한 7명의 경찰관을 살해했다.

소말리아 폭탄테러로 70여명 실종…사망자 400명 달할 듯

아프리카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지난 14일(현지시간) 발생한 폭탄 공격 이후 실종자가 7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전체 사망자는 4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7일 BBC가 보도했다. 부상자도 400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70명 정도는 중태다. 모가디슈에서는 장례식이 이틀째 진행됐다.

미군, 파키스탄서 테러단체에 무인기 폭격···5명 사망

미군이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의 접경 지역인 쿠람에서 활동하고 있는 탈레반 연계 조직 ‘하카니(Haqqani) 네트워크’를 무인기로 폭격해 5명을 사살했다고 17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하카니에 대한 미군의 무인기 공격은 최근 몇달간 지속되고 있다.

이라크군, 쿠르드족 장악 야지디 마을 신자르 접수

이라크 정부군이 쿠르드자치정부(KRG) 지역 밖 쿠르드족 장악 지역에서 공세를 펴고 있는 가운데 17일(현지시간) 페슈메르가(쿠르드 민병대)로부터 소수부족 야지디의 마을인 신자르를 접수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신자르는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가 학살을 벌여 전 세계에 알려진 곳이다.

EU, 북한군 추가 제재 포함…투자·석유수출 전면금지

유럽연합(EU)은 16일(현지시간)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 북한군을 추가 제재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EU 외무장관들은 이날 룩셈부르크에서 회의를 열고 대북 신규 투자와 원유 및 정유제품 수출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의 추가 제재안에 서명했다. 이번 제재에는 북한군과 인민무력부가 포함돼 이들의 EU 내 자산이 동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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