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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도어선교회가 소개한 중앙아시아에서 믿음을 지키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소개한다.
<편집자>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난 빅터(가명)는 20대 중반까지 하나님에 대해 알고자 하는 마음도 없었고 영적인 세계에 대해 아무런 관심이 없었다. 그는 성장기에 영하 50도가 넘는 러시아의 야큐티아(Yakutia)에서 살게 되었는데 불행하게도 그곳에서 헤로인 중독자가 되었다.
그 후 24살이 되었을 때 그는 다시 중앙아시아로 오게 되었다. 그는 그곳에서 불법적인 마약 밀수를 시작했다. 그러나 마약상 활동도 얼마 가지 못했다. 1996년에 헤로인 4kg을 매매하다가 경찰에 잡혀 감옥에 수감되었기 때문이었다.
감옥에서 그는 한 친구를 만났는데, 그의 어머니가 보낸 소포에 성경책이 들어 있었다. 그 친구는 자신에게는 필요 없다는 듯 빅터에게 성경책을 내밀었다. 별달리 할 것이 없었기 때문에 빅터는 그 성경책을 읽기 시작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 1:1) 빅터는 이 구절을 읽으면서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는 다시 일어나 계속 성경책을 읽어 내려갔다. 그러다가 곧 자신의 인생에 대한 허무함을 느끼게 되었고 ‘더 이상 이렇게는 살기 싫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성경에 나오는 영생에 대해 사로잡히게 되었다. 그리고 본인이 영생을 얼마나 소망하는지도 알게 되었다. 그는 기도하는 방법을 몰랐지만, 그저 예수님을 부르며 자신이 영생을 원하고 예수님 안에서 다시 태어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감옥 안에서 그리스도인을 한 명도 만나지 못했지만 성경을 통해 하나님과 교제하는 법을 배워 나갔다. 빅터는 점차 천국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이 생겼고 나중에는 누구도 이해하지 못할 기쁨이 자신 안에서 샘솟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감옥에서 나온 뒤 그는 신학교에 들어갔고, 마약중독자 치유센터에서 일하며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을에서는 지역 교회 리더로 섬기며 성도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다. 하지만 정식으로 등록된 교회가 아니었기 때문에 함께 모임을 갖는 것이 상당히 위험했다.
빅터는 지금도 헛간 같은 장소에서 10명 남짓한 성도들과 교제하며 예배를 드리고 있다. 물론 이런 장소도 등록된 공간이 아니어서 상당히 조심스럽다. 하지만 최근 4년 동안 지속적으로 모임이 이어지고 있다. 이 모임의 지체들은 거리 전도는 하지 않고 주로 밤에 각 마을로 전도를 하러 간다.
어느 날 한 여성이 세례에 관하여 자세히 물었다. 이것을 기회로 삼아 그는 그녀의 집에 방문했다. 빅터는 차를 마시면서 깊이 이야기를 나누고 복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그는 자신의 삶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고, 그의 친척들 또한 모두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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