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인구 절반이 무종교인이라는 설문 조사 결과가 발표돼 충격을 주고 있다고 데일리굿뉴스가 냇센 사회연구소(대표 로저하딩)가 조사한 자료를 인용해 7일 보도했다.
냇센 사회연구소는 영국 성인 남녀 2942명을 대상으로 “특정 종교에 속한다고 생각하느냐?”고 질문한 결과, 2015년에 비해 5% 증가된 53%가 자신이 무종교인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16년에 진행된 것으로 그 동안 무종교인 인구는 1983년 31%에 그쳤지만 꾸준히 증가해 2015년에는 48%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18세~24세의 응답자 중 71%가 무종교인이라고 응답해, 전년 대비 9%나 증가했으며 ▲25-34세의 61% ▲35~44세, 45~45세가 각각 56%가 무종교인이라고 응답했다.
설문조사에서 개신교와 가톨릭, 성공회 신자 비율도 함께 발표됐다. 응답자 중 자신이 로마 가톨릭 신자라고 응답한 비율은 9%에 불과했고, 성공회 신자는 15%, 개신교 신자는 17%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영국 성공회 주교들은 美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하나님은 여전히 유익한 분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와 정의의 메시지를 그들에게 전파하겠다.”고 선언했다.
인터뷰에 응한 폴 베이즈 리버풀 성공회 주교는 “영국 성공회 신자들이 감소한 것이 오늘날 점점 사람들이 정직해지려 노력하니, 스스로 종교가 필요 없다고 느끼는 것 같다.”며 “사회연구소가 발표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무신론과 다원적인 세계 속에서 교회가 도전을 받아 우리의 믿음을 이들에게 명확하게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도 | 주님,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으로 개혁했던 영국교회를 기억합니다. 이 땅의 교회를 다시 복음으로 회복하셔서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으로 고백했던 그 고백의 성취를 보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주님을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인생으로 회복하사 종교적 수준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넘어 하나님의 아들로 회복된 존재로 열방을 다스리고 통치하며 복을 흘려보내는 통로로 서게하옵소서.[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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