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국방부에 트랜스젠더 군 복무 금지에 관한 상세한 지시 문건을 곧 보낼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월 26일 트위터를 통해 군 장성, 전문가들과 논의 끝에 성전환자 입대로 초래될 수 있는 혼란을 막기 위해 이들의 미군 입대를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은 군지도부에 서한을 보내 백악관과 국방부의 공식 지침을 기다리고 있으며 “국방장관(제임스 매티스)이 대통령의 방침을 받아 이행 지침을 내기 전까지 현재 정책에는 아무런 수정도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의 퇴역 장군 56명은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트랜스젠더’ 군복무 금지에 반대한다는 서한을 통해 “제안된 금지령이 실행되면 엄청난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며 “임무 수행에 필수적인 재능이 박탈되고, 트랜스젠더 군인들은 거짓말 속에 살도록 강요돼 이들의 위상이 흔들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트랜스젠더가 아닌 군인들도 전우를 신고하거나 정책에 불복종하거나 하나를 선택하라고 강요받게 된다.”며 “결과적으로 실패한 ‘묻지도 말하지도 말라'(DADT) 정책보다 훨씬 더 군대의 준비성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피력했다.
민간 연구기관 랜드 코퍼레이션은 현역 미군 130만 명 가운데 1320~6630명 정도를 성전환자로 추정 중이다.
기도 | 주님, 미 대통령에게 트랜스젠더의 군복무를 금지하려는 마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록 퇴역장군들이 이런 방침을 반대하고 나서지만 불의로 진리를 가로막을 수 없음을 선포합니다. 청교도의 신앙 위에서 세워진 미국을 다시 복음앞에 세워주시사 거룩하게 하옵시고 스스로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을 살수 있게 인도하옵소서.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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