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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실험 北中접경 주민 공포감 확산, “방사능, 화산폭발 영향 우려”

nkorea yanji
<출처: news.bbc.co.uk캡처>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북중 접경 지역 중국인들의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25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한 내용을 인용하여 전했다.

북한의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은 북중 접경에서 100km 정도 떨어져 있어 지린성의 옌지나 투먼(圖們) 등에서 지진이 감지된 사례가 있다.

중국 지린(吉林)성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주도인 옌지(延吉)시에 거주하는 궈모씨(여)는 북한이 건군 기념일인 이날 다시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언론보도를 듣고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옌지는 북·중 접경에서 10㎞ 떨어진 곳이다.

궈씨는 “북한이 5차 핵실험을 할 때도 지진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그런 일이 다시 벌어진다면 노인과 어린이들은 패닉상태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실제로 지난해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했을 때 옌지시의 초등학교들은 학생들을 대피시키고 중국 환경부는 방사능 피해 여부를 조사했다.

중국의 북한 전문가도 핵실험 강행 시 미국의 북한 타격이 예상되고 방사능 오염뿐만 아니라 백두산의 화산폭발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중국 공민들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해 뤼차오(呂超)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한반도연구센터 연구원은 최근 중국 봉황(鳳凰)TV 대담프로그램에 출연해 “조선(북한)이 중국의 강력한 제재와 한미의 군사적 대응에 부딪혔기 때문에 가까운 시일 내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낮다고 본다”면서도 “그럼에도 조선이 핵실험을 한다면 (한미로부터) 거점타격식 공격을 받아 치명적 상처를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뤼 연구원은 또 “(북한이)6차 핵실험을 강행하면 휴화산인 백두산의 지질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나아가 화산폭발을 일으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지린성 연변주 주민들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조선이 핵시설 핵심장비는 오랜 기간에 걸쳐 밀수입, 끼워 맞추기 방식으로 조성됐기 때문에 방사능이 유출되면 공기, 토양, 지하수를 오염시켜 중조(中朝·중국과 북한) 변경민 안전에 위해를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도| 하나님, 북한의 핵문제를 두고 중국의 접경 지역 주민들까지도 두려워하고 떨고 있습니다. 일촉즉발 같은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럴수록 하나님을 더욱 구합니다. 북한 정권에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나타내주시고, 북 핵문제를 두고 해결하려고 하는 국제사회에도 오직 통치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드러내주옵소서. 성도들의 기도로 역사를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고 교회들이 기도하게 하소서. 교회를 일깨우시며 역사를 이루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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