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여론조사전문기관 바나그룹이 자신의 신앙을 중요시하고 교회에 정기적으로 출석하고 있는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균열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투데이에 따르면, ‘자신은 영적이지만 종교적이지 않다.’, ‘나는 예수님은 사랑하지만 교회는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미국 기독교인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무교회주의로 불릴 수 있는 이러한 사람들이 2004년에는 겨우 7% 밖에 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10%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자신들의 신앙의 중요성에 대해서 인식하고 있고 신앙고백을 하고 있지만 최소 6개월 이상 교회 예배에 참석하고 있지 않은 기독교인들이다.
이러한 무교회론자들은 교회에 정기적으로 나가는 주변의 신자들과 기독교의 핵심교리들을 인정하며 공유하고 있다. 그들 중 95%는 유일하신 하나님과 전지전능하심, 창조와 섭리의 하나님을 믿고 있다.
이번 여론 조사를 실시한 바나그룹의 록산 스톤 편집장은 “그들은 여전히 예수님을 사랑하고 있다. 그리고 성경과 기독교의 핵심 교리를 믿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교회에 대한 믿음은 잃어버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지(支)교회는 이러한 사람들에게 다가갈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톤은 “지교회는 이러한 성도들과 자신들에게 교회는 하나님을 찾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 믿음은 교회에서 떨어져 나와서는 존재하거나 성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GN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