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카타르에서 ‘2022 FIFA 월드컵’ 경기장 공사에 동원된 무슬림 이민 근로자들이 기독교로 개종하고 있다고 오픈도어를 인용해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타르는 선교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고, 타종교로 개종한 이들에게 사형을 선고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타르로 이민을 해 온 많은 근로자들이 복음을 믿고 개종하고 있다고 오픈도어는 전했다.
경기장 건설에 관련된 일부 프로젝트를 관리, 감독하고 있는 시몬(가명)이라는 이름의 스리랑카 출신 근로자는 일부 기독교인 근로자들과의 만남을 갖고 기독교로 개종했다. 그는 “내가 이렇게 엄격한 무슬림 사회에서 기독교인이 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러한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민 근로자인 아흐메드(가명)는 “난 무슬림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내게 다른 계획을 가지고 계셨다.”면서 “나는 동료들과 신앙적인 대화를 많이 나눈다. 그들은 내게 많은 질문을 던진다. 우리가 할 일은 그저 그들의 물음에 답해주는 것이다. 이를 막을 자는 아무도 없다”고 했다.
필리핀 출신의 이민자인 사무엘(30) 목사는 낮은 임금에 하루 11시간 노동을 한 후 밤에 목회를 하고 있다. 그는 오픈도어와의 인터뷰에서 “카타르에서 만난 많은 기독교인들이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이곳에 왔지만 하나님께서는 더 큰 계획을 갖고 계셨다.”고 간증했다. [GN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