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북부 파하랄리야 지역의 한 교회가 지난 1월 불교 승려의 지휘를 받는 괴한들에 의해 파괴됐다고 매일선교소식이 최근 전했다.
이 교회 카말 와산타 목사는 “그들은 나무 몽둥이와 쇠파이프, 칼 등으로 무장하고 닥치는 대로 때려부수며 우리를 거칠게 위협했다. 교인들이 교회를 지켜보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이번 공격을 받기 전에도 잦은 협박을 받았으며, 사소한 일로 민원을 접수받은 경찰에 의해 조사를 받곤 했다고 한다.
경찰은 조사를 벌여 이 사건과 관련이 있는 승려 1명과 12명의 괴한들의 신원을 파악했지만, 모두 보석으로 석방했다.
자신이 섬기던 교회 기도센터가 폭도들에 의해 완파된 경험을 가진 한 목사는 이 같은 이들의 공격에도 불구, 예배는 계속된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공격도 교회를 멈추게 할 수 없다, 우리는 이제 나무 아래 모여서 기도하고 예배할 것”이라고 말했다. [GNPNEWS]